합리적인 옵션가 ‘빌리브 어바인시티’ 정당계약 진행 中
합리적인 옵션가 ‘빌리브 어바인시티’ 정당계약 진행 中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1.10.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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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올 5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 발표
옵션 패키지 판매 금지에 따른 가격 상승 우려 커져
빌리브 어바인시티 투시도.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선택 사항인 ‘옵션’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번 발표에 따라 같은 달 28일부터 여러 옵션(추가 선택품목)을 패키지로 묶어 판매하는 행위가 전면 금지됐다. 이는 수분양자들이 원치 않는 옵션을 구매하는 데 따른 불만의 목소리가 커진 것에 대한 조치로 해석된다.

실제, 그간 분양가상한제 적용 주택이 아닌 일반 주택의 경우 추가 선택품목(발코니·가전제품·붙박이 가구 등) 묶음판매에 대한 별다른 제한이 없어 수분양자의 선택권이 크게 제한돼 왔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일반 분양 주택도 추가 선택품목 제공 시 개별 비용을 표시해야 하며 사업주체는 둘 이상의 추가 선택품목을 묶음 판매할 수 없게 됐다.

한편, 일각에서는 옵션 패키지 판매 금지에 따른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그간 건설사들의 편법 수단으로 행해지던 옵션 패키지 판매가 금지되면서 옵션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무상 옵션이나 옵션 가격 경쟁력을 갖춘 단지가 수요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수요자들의 시선이 ‘빌리브 어바인시티’로 향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신세계건설이 경기도 이천시 안흥동에 조성하는 ‘빌리브 어바인시티’는 지하 8층 ~ 지상 49층 2개 블록 규모로, 아파트 전용 84~117㎡ 총 528가구(1블록 264가구∙2블록 264가구) 및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신세계 주거브랜드 ‘빌리브’가 지역 내 처음 적용되는 단지로 지역 내외의 기대감이 높다.

실제, 높은 기대감은 청약을 통해 입증되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달 24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2개 블록 전타입 모두 마감되었다.

이처럼 청약이 조기 마감된 요인으로는 뛰어난 상품성이 꼽힌다. 2.4m의 높은 천장고 설계로 개방감과 공간감을 극대화하는 한편, 일부 타입은 3면 개방형 설계를 적용, 더 넓은 서비스 면적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상층의 경우 공간활용도 높은 복층형으로 계획했으며 야외 테라스를 제공해 입주민들이 취향에 맞게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의 옵션 패키지 판매 금지를 골자로 한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옵션 비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당 사업지는 타 단지에서 비용이 발생하는 바닥타일∙주방상판엔지니어드스톤∙아트월 등을 기본으로 제공해 소비자의 옵션가 부담을 줄였다.

특화 커뮤니티 공간도 다수 선보인다. 호텔을 연상시키는 고급스러운 로비공간을 연출해 입주민들에게 색다른 라이프스타일을 선사할 전망이다. 단지 내에는 실내골프연습장을 비롯해 피트니스∙키즈 라운지∙북 라운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필로티를 활용한 차별화된 조경 공간 특화설계도 적용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이천시 증포동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6년 1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