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초대석] 한국환경공단 정재웅 전북환경본부장
[환경초대석] 한국환경공단 정재웅 전북환경본부장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1.10.19 10: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경서비스 질 제고 및 사회적 가치실현 총력”
올해초 전북지사에서 환경본부로 확대개편
올바로시스템 도입 등 자원순환 전문통 평가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우리나라 환경개선과 자원순환촉진으로 환경친화적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환경부 산하 준정부기관이다.

환경공단은 올해 3월 1일자로 전북지사와 강원지사를 각각 전북환경본부와 강원환경본부로 조직을 확대하면서 국민에게 한층 업그레이드 된 환경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인터뷰서 만나볼 주인공은 정재웅 전북환경본부장이다.

정 본부장은 1992년도에 공단에 입사해 본사에서는 기획, 예산, 경영혁신, 홍보 관련부서 등 경영본부와 폐기물관리 및 자원재활용 업무를 중심으로 한 자원순환본부에서 몸담았다.

특히, 정 본부장은 자원순환업무 추진시 2008년에 사업장폐기물의 발생부터 최종처리까지 관리하기 위한 Allbaro(올바로)시스템 법적 의무화를 주도했다.

또 포장재 제조단계에서 재질 및 구조가 재활용이 쉽도록 생산되기 위한 ‘재활용 용이성 평가제도’ 도입(2020년)에 일익을 담당하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된 무색펫트병 분리배출제도 도입 등 환경부와 함께 법 개정에 많은 참여를 한 자원순환 전문통이다.

호남서 태어났지만 30년 가까이 공단 생활하면서 이번에 처음으로 고향 인접지역에서 초대 본부장을 맡아 각오가 남다르다.

정 본부장은 “그동안 본사를 비롯해 영남권, 충청권, 수도권을 거쳐 호남권(전북)에서 본부장을 맡게됐다”면서 “직원들과 호흡을 맞춰 30년 쌓아온 역량을 발휘해 지역민의 환경고충을 해결해 주고, 지역업체들의 환경기술 개선을 돕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웅 전북환경본부장은 “지역 주민 등 고객을 대할 때는 고객의 요구사항 외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을 먼저 알려주고 필요시 현장을 찾아가서 해결하는 고객 서비스 정신을 제고해 국민과 함께하는 환경공단 전북환경본부로 정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재웅 전북환경본부장은 “지역 주민 등 고객을 대할 때는 고객의 요구사항 외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을 먼저 알려주고 필요시 현장을 찾아가서 해결하는 고객 서비스 정신을 제고해 국민과 함께하는 환경공단 전북환경본부로 정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올해초 전북지사가 환경본부로 확대개편됐는데,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하는가.
-한국환경공단은 전국 지역에 6개 지역본부가 있으며, 2021년 3월 1일자로 강원지사와 전북지사가 각각 강원환경본부, 전북환경본부로 확대 개편돼 전국에 8개 지역본부를 구축하게 됐다.

특히, 전북환경본부는 그동안 자원순환업무에 국한되던 업무범위가 유해화학물질 취급 시설에 대한 검사 및 안전진단, 비산배출시설 및 유증기 회수설비시설의 유해대기오염물질 관리, 하수, 폐수, 가축분뇨 등 수처리시설 기술진단까지 업무영역이 다양하게 확장됐다. 

인원은 기존 51명에서 83명으로 32명이 늘어나고, 조직 또한 1처 4부에서 2처 7부로 늘어났다.

아울러 내년 1월 1일부터는 전기자동차폐바데리, 태양광폐널 등 미래폐자원수거거점센타(정읍) 설치되는 등 지속적인 조직 및 업무확대가 이뤄질 예정이다.

전북환경본부 초대 본부장이 됐는데 앞으로 중점 추진과제 등 운영방향은.
-전북환경본부는 앞으로 수질오염, 대기오염, 폐기물 부적정처리, 유해화학물질 등 환경오염 요소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친화적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환경서비스 질 제고 및 사회적 가치실현에 총력을 다하겠다.

우선 중점 추진과제로 전북도청, 전주시, 시민단체, 환경관련 사업자 단체 등과 정기적인 간담회 등을 통한 환경 상생협력사업 발굴 및 기술진단 등 컨설팅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 정부의 탄소중립 선언에 따른 플라스틱 발생량 감소 및 쓰레기로 처리되고 있는 아이스팩 등 재활용가능품 발굴 및 재활용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

또한 비산배출시설, 수처리시설, 폐기물처리시설 등 환경시설에 대한 점검 및 기술진단, 안전진단 강화를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농촌지역이 많은 지리적 특성을 반영해 영농폐비닐, 농약용기 적기 수거 및 재활용 확대를 통한 농촌 영농활동 및 환경정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신생 환경본부라서 조직운영에도 신경을 많이 쓸 듯 하다. 끝으로 각오도 밝혀달라.
 ‘안전경영, 원칙경영, 열린경영, 가치경영’ 4대 원칙속에 업무는 냉철한 이성으로, 사람을 대할 때는 따뜻한 가슴으로 임하도록 직원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환경공단 직원들은 공직자로서 청렴, 안전, 성희롱, 갑질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철저하게 관리하고, 상시 본부장 방 개방을 통해 직원들과 소통을 확대해 적극적이고 활기찬 근무 분위기 조성 및 친근하고 따뜻한 본부장이 되도록 노력중이다. 

 지역 주민 등 고객을 대할 때는 고객의 요구사항 외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을 먼저 알려주고 필요시 현장을 찾아가서 해결하는 고객 서비스 정신을 제고해 국민과 함께하는 환경공단 전북환경본부로 정착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