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중대재해 ‘0(제로)’에 도전한다](주)유엔이커뮤니케이션즈
[건설현장 중대재해 ‘0(제로)’에 도전한다](주)유엔이커뮤니케이션즈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1.10.1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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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중대재해 ‘0(제로)’에 도전한다](주)유엔이커뮤니케이션즈 

‘Risk Zero’, ‘예측-예방-대응-제거’ 건설현장 안전플랫폼 ‘우뚝’
내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앞두고 건설현장 안전 강화 ‘최대 이슈’

울산항만공사․여수광양항만공사․국가철도공단 등 공공기관 적용 ‘효과’
사후 대응 아닌 ‘예측-예방-대응-제거’형 시스템 차별화… 사전예방 ‘강점’

항만∙철도∙아파트 등 현장 특성 부합 현장 맞춤형 안전관리 플랫폼 ‘자랑’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증 ‘Inno-Biz’ 획득… 연구개발 노력 ‘성과’

유엔이커뮤니케이션즈의 ‘Risk Zero’가 적용된 아산탕정 2-A6BL 아파트 건설공사 11공구 조감도.
유엔이커뮤니케이션즈의 ‘Risk Zero’가 적용된 아산탕정 2-A6BL 아파트 건설공사 11공구 조감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현장 맞춤형 건설 안전플랫폼 전문기업 (주)유엔이커뮤니케이션즈가 안전관리 솔루션인 ‘리스크제로(RiskZero)’를 앞세워 건설현장 안전관리 강화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내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업계는 물론 공공기관에서 현장 안전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리스크제로(RiskZero)’가 그동안 적용된 프로젝트에서의 성공 수행으로 건설현장 안전관리를 위한 최고의 시스템으로 인정, 대한민국 건설현장 안전관리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항만∙철도∙플랜트∙아파트 건립공사 등에서 적용,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리스크제로(RiskZero)’ 플랫폼은 사고사례기반 안전사고 예측예방 AI알고리즘을 탑재한 최적의 솔루션으로 지적된 문제점을 해결, 업계 뿐만아니라 공공공사 현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리스크제로(RiskZero)’는 ▲법적 규제수준의 객관적이며 명확한 기준 관리와 대응체계 ▲사고사례 데이터 기반 공정별 위험성평가 및 예측 ▲작업구역∙기간∙근로자별 고위험자 관리, ▲관리운영 효율성 및 편의성을 핵심 기능으로 탑재한 플랫폼이다.

사후 대응 아닌 ‘예측-예방-대응-제거’형 시스템 차별화

기존 안전관리 시스템은 IoT 센서 기반으로 사고를 인지, 전파 및 대응에 중점을 두고 있는 반면, ‘리스크제로(RiskZero)’는 사고사례 기반 근로자별, 구역별, 기간별 예측 사고율을 제공하고 이 데이터를 토대로 개인 맞춤형 안전교육, 고위험자 대상 안전활동, 안전관리자 안전활동 동선제시, 안전활동 이력관리 등을 통해 위험상황이 발생하기 전 ‘안전교육’과 ‘사고예방’에 초점을 맞춰 기존 시스템과의 차별성을 제시했다.

또한 ‘리스크제로(RiskZero)’ 시스템은 국토안전관리원 및 산업안전보건공단 등 공공기관과 민간건설사의 사고사례, 건설산업연구원의 연구과제 등을 기반으로 데이터 분류, 데이터 간의 상호연관성 분석을 통해 위험도 모형 알고리즘을 개발해 ‘공정별 위험도 예측’을 제시하고 있다.

유엔이커뮤니케이션즈는 정밀한 정보예측을 위해 올 초 건설안전관리 및 빅데이터, AI 분야의 전문자문단을 구성해 알고리즘 엔진 고도화 작업을 진행했다. 이러한 알고리즘을 통해 예측된 위험도는 현장 시스템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이용, 근로자별 위험도에 따른 안전활동으로 현장의 위험요소를 제거함으로써 사전에 재해를 방지할 수 있다.

현장관리 효율성 및 이용자 편의성 제고

‘리스크제로(RiskZero)’ 플랫폼은 PC Web(본사/현장)과 모바일 APP(관리자/근로자)으로 나눠져 있다.

PC-본사 시스템은 ▲전체 현장의 위험도∙작업현황∙근로자현황 등 모니터링 ▲현장 별 작업종류∙근로자투입현황∙근로자위험도 확인 ▲근로자별 작업구간∙현장투입이력∙안전점검활동 등을 확인할 수 있다. PC-현장 시스템은 ▲위험작업구역∙위험근로자를 파악해 대면교육 등을 통한 근로자 위험도 직접관리 ▲점검이후 내역 관리 등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관리자용 APP은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해 안면인식 후 신규근로자 등록 및 출입 ▲금일 현장에 출역한 모든 근로자들의 위험도 확인 및 관리가 가능한 통합안전점검이 가능하다.

근로자용 APP은 ▲금일 진행하는 작업과 관련된 안전콘텐츠 확인 ▲금일 착용해야 하는 안전장비 스스로 체크 ▲현장 관리자와 바로 연락하기 등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리스크제로(RiskZero)’는 이러한 플랫폼을 통해 국가기반시설 및 공공시설 등에 대한 성공적 레퍼런스를 통한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수집된 다양한 데이터와 요구사항을 추가, 지속적인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광양항 제2석유화학부두 건설공사 조감도(왼쪽) 및 ‘리스크제로(RiskZero)’ 플랫폼 화면.
광양항 제2석유화학부두 건설공사 조감도(왼쪽) 및 ‘리스크제로(RiskZero)’ 플랫폼 화면.

항만∙철도∙플랜트∙아파트 등 다양한 현장 적용

울산항만공사는 ‘리스크제로(RiskZero)’ 시스템을 최초로 적용한 공공기관으로 본사에서 관리하는 각 현장별 위험도관리와 현장안전점검 후 보고서 작성을 ‘리스크제로(RiskZero) 모바일APP’을 이용해 간편하게 처리함은 물론, 현장에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 안전관리가 가능하다. 울산 북신항 액체부두 축조공사의 경우 현장에 구축한 ‘리스크제로(RiskZero)’ 시스템을 통해 근로자의 위험도, 근로자의 작업이력 조회 및 건강정보와 같은 기본정보를 관리하고 CCTV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 현장관리자는 매일 아침 현장의 전체위험도와 근로자의 위험도를 카카오톡 알림 서비스로 받아볼 수 있으며 현장에 설치된 CCTV와 연동된 지능형 영상분석을 통해 안전모 미착용 근로자에게 경보 및 착용 안내를 시행하고 있다.

국가철도공단 충청사업본부는 5년간 국가철도공단 사고조사반에서 분석한 공정별 근로자별 사고유형과 위험성을 ‘리스크제로(RiskZero)’에 적용해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각 현장 및 공정별 근무 연속일수, 숙련도, 기저질환 등 근로자 상태를 고려해 5일∙7일∙15일 등 사고발생 위험기간과 연계, 보직순환 방식으로 시스템을 구축 운영했다.

코오롱글로벌(주) 아산탕정 아파트 건설공사 11공구 현장에 구축한 ‘리스크제로(RiskZero)’는 안전관리자가 현장 전체의 위험도∙전체 근로자 현황∙투입 근로자 현황 등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모바일 APP에는 안면인식을 이용한 근태기능∙근로자 위험도를 직접 관리할 수 있는 근로자안전점검 기능 등을 활용했다.

유엔이커뮤니케이션즈는 ‘리스크제로’ 시스템 구축과 함께 ‘리스크제로’ 운영 및 활용에 전문화 된 ‘리스크제로 안전감시단 용역’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파견된 리스크제로 안전감시단은 안전관리 운영지원 사업을 시스템 구축과 함께 지원, 실질적인 안전사고 예측 및 예방에 효과를 더하고 있다. 감시단의 정기 점검활동과 점검이력 등이 자동으로 시스템이 저장돼 현장관리자의 서류업무를 간소화, 안전관련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규제․인증 대응 위한 실용적 시스템 ‘리스크제로(RiskZero) KOSHA MS’ ver.

2022년 실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에서 요구하는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핵심요소가 가미된 산업안전보건공단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은 공공기관의 경우 정부의 공공기관 작업장 안전대책 일환으로 인증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 인증은 약 40여가지 항목의 심사기준이 있고 통과 시 매년 사후심사를 받아야한다. 이 과정에서 최소 70여개에 달하는 서류작업에 현장 관리자는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리스크제로(RiskZero) KOSHA MS’ ver.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의 핵심인 ‘P-D-C-A’ 사이클과 ‘위험성평가’ 기능을 시스템화,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유지를 위한 제반 업무를 자동화하고 지원한다.

‘리스크제로(RiskZero) KOSHA MS’ ver.은 근로자 위험도 예측에 기반을 둔 ‘리스크제로(RiskZero)’에서 제공되는 기능을 포함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핵심요소를 시스템화 해 현장 및 본사의 업무를 지원하는 기능은 물론 KOSHA-MS 인증 획득을 위한 컨설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에따라 인증을 준비하는 종합건설사 및 전문건설회사들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토목전문건설사인 영신디엔씨, 건축설비 전문건설사인 우진아이엔에스 등 KOSHA-MS 인증업체와의 계약도 연이어 진행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안전 양극화 해소․안전사고 제로화 지속 노력

유엔이커뮤니케이션은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한 안전관리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우선 ‘리스크제로(RiskZero)’ 사고예측 알고리즘 고도화에 힘을 쏟고 있다. 시스템의 근간이자 핵심기술인 사고예측 알고리즘 AI엔진은 국내 공공기관 및 민간, 연구과제 등의 사고사례를 분석해 26가지 분류로 사고발생빈도 도출, 상호 연관성분석을 통한 예측모델을 개발했으며, 이를 더욱 정밀하고 정확한 알고리즘 개발을 위해 고려대학교 연구소와의 워킹그룹을 구성해 건설안전∙알고리즘∙빅데이타∙AI 분야의 박사급 인력 5인으로 고도화 중으로 조만간 1차 알고리즘 고도화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에는 이와 관련한 연구과제를 공동으로 수행 예정이다.

안전컨설팅분야도 전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건설안전학회 안홍섭 회장 자문아래 안전체계수립, 안전관리 메뉴얼, KOSHA-MS등 컨설팅용역을 수행할 수 있는 체계를 수립해 경기주택도시공사와의 협업을 수행 중에 있다. 업계 최초 ‘컨설팅+시스템 구축+점검’이 묶인 최적의 안전체계정립을 목표로 많은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전국 16개의 도시공사의 롤모델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유엔이커뮤니케이션은 안전감시단 인력 운영으로 고객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스크제로(RiskZero)’ 실사용자들을 지원, 현장에서 안전감시단의 역할을 수행할 인력을 자체적으로 육성해 공급함으로써 ‘리스크제로(RiskZero)’ 시스템 활성화와 현장 안전관리의 효율화 및 본사나 발주처의 보고를 통해 현장 안전관리의 최적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아산탕정 현장 구축사업은 ‘리스크제로(RiskZero)’시스템 구축과 함께 ‘리스크제로 안전감시단’ 인력을 함께 파견, 안전사고 제로화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유엔이커뮤니케이션즈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 미래 성장 잠재력을 가진 중소기업에 주어지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증인 ‘이노비즈(Inno-Biz)’를 획득했다.

유엔이커뮤니케이션즈 관계자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및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등 안전관리가 사회적 이슈로 부상하며 안전관리 강화 방안 등 대응계획 마련의 필요성에 따라 공공공사 뿐만 아니라 민간공사도 큰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며 “ 이노비즈 획득으로 자사 브랜드인 ‘리스크제로(RiskZero)’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증 받은 만큼 기술력과 그동안의 구축경험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시스템 고도화에 집중, 건설현장 안전관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며 대외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