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공원, '셉테드' 시설인증 최우수 등급 재인증 획득
부산시민공원, '셉테드' 시설인증 최우수 등급 재인증 획득
  • 부산=김두년 기자
  • 승인 2021.10.1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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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공원시설 셉테드 '최우수등급' 재인증 쾌거
사진왼쪽(이정남 부산시민공원장), 사진오른쪽(김나현 시민공원시설팀 주임).
사진왼쪽(이정남 부산시민공원장), 사진오른쪽(김나현 시민공원시설팀 주임).

[국토일보 김두년 기자] 지난 2016년, 국내 공원 가운데 최초로 범죄로부터 안전한 공원시설로 셉테드(CPTED) 시설인증 ‘최우수 등급’을 취득한바 있는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추연길) 부산시민공원이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셉테드학회가 주관하는 셉테드시설인증 평가에서 2026년까지 5년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셉테드란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을 일컫는 단어로 범죄에 취약한 도시환경의 감시·통제 기능을 개선해 범죄기회를 사전에 제거 하거나 최소화하는 환경설계 시스템을 말한다.

재인증 심사는 5년마다 이뤄지며, 지난 8월 31일 부산시민공원 현장심사에서는 운영관리계획, CCTV, 안심 비상벨, 안내표지, 위생시설, 주차장 등 총 16개 분야에 대해 적절한 설치, 대응 계획 및 관련 시스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최초 인증 평가 당시 개선한 공원 내 화장실 11곳 비상벨 설치, CCTV 및 조명시설 보완 등 개선사항이 5년 동안 꾸준하게 잘 유지 관리된 부분과 시인성을 고려한 범죄예방 안내 표지판 정비, 지하주차장 내 비상벨 추가 설치 등 시민의 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시설 개선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공단 추연길 이사장은 “이번 셉테드 시설인증 “최우수 등급”획득을 통해 시민이 보다 더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심 속 대표공원으로써 더욱더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