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70주년] SM경남기업주식회사를 가다
[창립 70주년] SM경남기업주식회사를 가다
  • 김광년 기자
  • 승인 2021.10.0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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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70주년] SM경남기업주식회사를 가다  

안전․품질․사회환경 3대 핵심가치 실현… 100년 기업 일군다

해외건설면허 1호․주택건설면허 1호… 한국건설 70년 앞장
과거 어려움 딛고 SM그룹 품 4년 만에 기업경영 정상화 실현

경남 하노이 렌드마크타워.
경남 하노이 랜드마크타워.

[국토일보 김광년 기자] 대한민국 건설역사의 중심에서 한국건설 저력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SM그룹(회장 우오현)의 SM경남기업주식회사(대표이사 박석준)가 2021년 10월 11일 출범 70주년을 맞았다.

대한민국 해외건설면허 제1호 기업으로서 지난 70년 간 국내외 건축, 토목, 플랜트 및 다양한 개발사업 등에서 건설한국의 명성을 만방에 과시해 온 SM경남기업이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고 있다.

해외시장에서 더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글로벌 리더 SM경남기업.

과거 어려운 부침을 거치고 더욱 건실한 체질로 거듭나며 최우수 신진그룹 SM을 만나 제2의 도약이 한창이다.

SM경남기업은 주택사업 면허도 국내 1호다.

경제성장의 근간인 토목사업을 비롯해 발전적 도시변화를 주도해가는 건축, 새로운 주거공간을 창조하는 주택, 미래산업의 녹색성장을 리드하는 환경?그린에너지 등 자연과 함께 숨쉬고 교감할 수 있는 푸른환경 조성 등 SM경남기업의 역할은 지대하다.

무엇보다도 SM경남기업은 해외에서 놀라운 업적을 거뒀다.

특히 베트남 ‘경남 하노이 렌드마크타워’는 베트남 최고층이자 최대 건축면적을 자랑하고 있으며 지하2층 지상70층 규모의 복합건물로 호텔을 비롯, 레지던스,오피스, 아파트 등으로 구성된 진정한 원스톱 서비스를 베트남 최초로 선보여 지금까지도 그야말로 베트남의 글로벌 랜드마크로 알려져 있다.

내포신도시에 건립된 ‘경남 아너스빌’.
내포신도시에 건립된 ‘경남 아너스빌’.

주택사업에서는 ‘경남 아너스빌’의 브랜드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경남아너스빌’은 지난 1977년 처음 강남 반포지구에서 런칭해 앞선 주거문화를 누릴 수 있는 명품브랜드의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다.

자체 주택사업 및 도급사업을 통해 지난 40여년 주거문화 개선 및 대규모 공급에 앞장선 경남 아너스빌은 미래 최첨단 시스템과 차별화된 최고급 인테리어 및 건강한 친환경 주거문화 창출에 파이오니아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사회간접자본(SOC) 시설 확충사업에도 많은 기록을 갖고 있다.

경부고속철도를 비롯, 호남고속철도, 수도권 SRT고속철도, 경춘선, 경전선, 중앙선, 장항선, 인천지하철, 부산지하철 2호선, 진주광양 간 철도건설 등 녹색성장을 위한 녹색기술 선도에 앞장서 왔다.

국내 최초 ‘강합성 콘크리트 아치교’를 적용한 경부고속철도 건설사업 울산 언양고가.
국내 최초 ‘강합성 콘크리트 아치교’를 적용한 경부고속철도 건설사업 울산 언양고가.

특히 경부고속철도 건설사업 경남 울산시 울주군 언양고가 건설 연장 6,300m의 교량 6개소 공사 과정에서 국내 최초로 ‘강합성 콘크리트 아치교’를 적용, 그 기술을 입증했다.

도로건설 사업 가운데 지난 2007년 성남판교 고가차도 공사에서 국내 최초로 복합공법 ILM공법을 선보이는 등 토목기술의 개척자 역할을 맡아 왔으며 지난 2016년 완공한 연장 4,078m에 이르는 국내 최장 고속도로 터널 동해고속도로를 시공했다.

국내 최장 고속도로 터널 울산포항 고속도로.
국내 최장 고속도로 터널 울산포항 고속도로.

해외현장에서도 남다른 업적을 갖고 있다.

스리랑카 도로의 약 30%에 해당하는 1,240km를 시공한 실적과 에디오피아에서는 전체도로의 16%에 달하는 1,155km의 도로를 시공한 기록이다.

괄목할만한 건축토목의 기술능력을 바탕으로 경남기업은 발전 및 복합플랜트 건설기술에서도 탁월한 실적과 저력이 돋보인다.

세계 최초 지하발전소건설 실적을 자랑하는 서울복합화력발전소.
세계 최초 지하발전소건설 실적을 자랑하는 서울복합화력발전소.

국내 최초로 1,000MW실적을 갖고 있는가 하면 서울 복합화력 발전소를 건설하면서 ‘세계 최초로 지하발전소 건설 토목건축 실적’이라는 기록을 달성, 국내 건설산업의 한 축을 지탱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하다.

신도시 등 주요 기간시설 확충사업에서도 경남기업의 진가는 발휘됐다.

알제리 수도 인근 3,000ha 부지에 인구 20만명 규모의 신도시를 만 6년 간 건설, 대한민국 건설기술 능력을 보여 줬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이디오피아 국제공항, 에리트리아 아스마라 댐 등 세계 각지에 경남기업의 기술력이 세계만방에 그 위용을 떨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SM경남기업이 과거 어려움을 딛고 오는 2023년 매출 1조 달성이라는 비젼을 선포하고 전사적 능력 발휘에 여념이 없다.

이에 SM경남은 전반적인 시스템 확립을 비롯해 개인역량 강화 및 수익형 포트폴리오 구축 등 3대 핵심가치를 내걸었다.

이 중심에 지난 2017년부터 토목본부장 및 부사장을 거쳐 부임한 박석준 대표이사가 있다.

‘최고의 기술력․최적 품질․고객만족 가치 극대화․최대 프리미엄 창조’라는 영업방침을 천명하고 향후 2년 후 매출 1조 달성, 신규수주 1조1,000억원 달성, 계약잔고 2조원 달성 이라는 미션 완수를 위해 임직원 혼연일체로 정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