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 내수판매가 순항하고 있다.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에 따르면, 8월까지 건설기계 누적 내수판매는 2만 2965대로 전년 동기대비 30.8% 증가했다.

월간 판매실적은 지난 7월보다 줄었으나, 최근 5년간의 8월 실적으로는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주택공급 확대로 인한 공사 발주 증가와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8월 국내 판매는 2216대로 전년 동월대비 27.9% 늘었다.

누적 기준으로 국내 판매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품목은 굴착기다. 8월까지 누적 기준 8561대가 판매되며 전년대비 38.5% 증가했다. 8월 월간으로는 641대가 팔렸다.

누적 기준 규격별로는 4톤 미만의 국산 미니굴착기가 316대로 전년대비 62.1% 증가했고, 5.5톤 크롤라 및 휠 굴착기는 3985대로 58.0% 증가, 14톤 휠 굴착기는 2353대로 103.7% 증가, 30톤급은 931대로 92.0% 증가, 38톤 이상급은 255대로 127.7% 증가했다.

8월 지게차는 1431대로 전년 동월대비 33.6% 증가했다. 누적 기준 구동방식별 판매 현황은, 디젤식이 6788대로 전년대비 26.9% 증가, 전동식은 6501대로 28.1% 증가, LPG식은 66대로 13.8% 증가했다.

이 밖에, 8월 누적 기준 210대가 판매된 휠로더는 전년 동기대비 20.7% 증가했고, 86대가 판매된 콘크리트펌프는 34.4% 증가, 22대가 판매된 스키드스티어로더는 35.3% 감소했다.

한편, 8월 수출은 5393대로 전년 동월대비 92.0% 증가했고, 8월까지 누적 수출은 4만 4884대로 전년 동기대비 39.4% 증가했다.

굴착기 규격별 내수판매 현황(1-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