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 인도 꿈나무 위한 '교육시설' 지원
현대건설기계, 인도 꿈나무 위한 '교육시설' 지원
  • 이경운 기자
  • 승인 2021.09.3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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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학교 지원 위해 3,500만원 들여 교실 증축·교보재 지원사업 전개

현지 맞춤형 사회공헌활동 지속… 글로벌 기업 사회적 책임 다할 것
현대건설기계가 인도 꿈나무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교육시설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기계가 인도 꿈나무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교육시설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기계(대표 공기영)가 인도 꿈나무들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현대건설기계는 최근 인도 중서부 마하라슈트라(Maharashtra)주 푸네(Pune)시 칼룸브레(Khalumbre)에 위치한 '질라 파리샤드(Zilla Parishad) 초등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일련의 지원 활동들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월 현대건설기계는 인도 현지 공장 인근의 한 초등학교가 학급 수 부족으로 수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220만 루피(한화 약 3,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학교 교실을 증축하고 교보재를 지원하는 활동을 전개했다.

약 8개월에 걸쳐 진행된 공사를 통해, 총 7개에 불과하던 학급 수는 3개 반이 추가돼 10개의 학급을 운영할 수 있게 되었으며, 학생 수 역시 80명의 인원을 추가 수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기념하고자 지난 17일(금) 현지에서 진행된 기념식에는 현대건설기계 박진석 인도법인장을 비롯해 바이라지(Bairagi) '질라 파리샤드 초등학교' 교장과 소날 보트레(Sonal Botre) 현지 행정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 후 관계자들은 학교 곳곳을 둘러보며 업그레이된 교육환경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건설기계 박진석 전무는 "인도의 어린 꿈나무들이 개선된 교육환경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게 돼 보람을 느낀다"면서 "향후에도 현대건설기계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현지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기계는 지난 2007년 인도 푸네시에 법인과 생산공장을 설립해 현지 시장에 진출한 바 있으며, 연간 6,000대의 건설장비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굴착기와 지게차 판매를 확대하며 아프리카와 중동, 동남아 시장 선점을 위한 교두보로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