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지로 몰리는 수요… 눈길 끄는 매머드급 단지 '학익 SK뷰'
대단지로 몰리는 수요… 눈길 끄는 매머드급 단지 '학익 SK뷰'
  • 이경운 기자
  • 승인 2021.09.2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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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비 낮고 조경·커뮤니티 시설 대형·고급화… 지역시세 주도
학익 SK뷰 투시도.
학익 SK뷰 투시도.

주택수요자들이 아파트를 선택할 때 꼭 따져보는 요건이 있다. 바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여부가 그것이다. 단지 규모가 클수록 관리비가 저렴한 것은 물론 조경이나 커뮤니티 시설, 첨단 시스템 등도 대단지에 걸맞게 크고 다양하게 갖추고 있어서다.

실제 대단지일수록 입주민들에게 비용적인 측면에서 이점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주택관리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21년 5월 기준으로 수도권 지역 1㎡당 관리비는 150~290가구의 경우 1467원이었지만, 1000가구 이상은 1156원으로 21.1%나 저렴한 수준이다.

여기에 대단지 아파트는 규모가 작았다면 들어오지 못했을 수영장을 비롯해 피트니스센터, 골프장, 북카페, 실내놀이터, 사우나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다채롭게 꾸며지고, 녹지 및 조경시설 등도 잘 조성돼 있어 별도의 외부 이동 없이 단지 내에서 휴식이나 여가활동이 가능하다.

더군다나 건설사에서도 자사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대단지를 중심으로 각종 특화평면이나 일반 아파트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첨단 IT시스템 등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입주민들은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것들을 누릴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이러한 탓에 대단지 아파트들은 소규모 아파트에 비해 시세 상승폭도 크다. 부동산114 랩스의 3.3㎡당 아파트 매매 평균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규모 1000~1500가구 미만 아파트는 9.8% 상승했으며, 1500가구 이상 역시 8.6% 올라 전체 상승률(8.4%)을 웃돌았다. 반면 300가구 미만, 300~500가구 미만의 아파트는 각각 5.5%, 7.3% 상승에 그쳤다.

지역 시세를 리딩하는 랜드마크 아파트 역시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일 경우가 부지기수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지구 내에서 전용 60~85㎡ 이하 단지 중 가장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는 아파트는 총 1083가구 규모의 '별내아이파크2차'로, 3.3㎡당 평균 매매가가 2600만원이다. 별내동 평균은 3.3㎡당 2274만원으로 3.3㎡당 326만원 높게 형성됐다.

업계 관계자는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규모 여부는 아파트 구입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건 중 하나다"라며 "단지 내 편의시설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등 기반시설을 갖춘 데다 저렴한 관리비와 높은 투자가치라는 장점을 지니고 있어 지역마다 최고가 아파트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분양을 앞둔 아파트 중에도 1000가구 이상 규모를 갖춘 단지에 실수요자들이 쏠릴 전망이다. 최근 인천에서 이러한 조건에 부합하는 단지로 가장 눈길을 끄는 단지는 SK에코플랜트가 10월 분양하는 '학익 SK뷰'다.

인천 미추홀구 학익 1동 220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학익 SK뷰는 전용면적 59~84㎡ 총 1581가구의 매머드급 규모를 자랑하는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다. 이 중 1215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대단지 이점과 더불어 생활 인프라를 대거 갖춘 입지에 들어서는 점도 주거 가치를 올리는 요소다. 제2경인고속도로 문학IC 진출입이 수월해 서울, 성남 등 수도권 주요 도시로 이동이 편리하고 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인천대로 이용도 쉽다. 또한 1·4호선·인천지하철 1호선 등으로 환승이 가능한 수인분당선 인하대역도 가깝다.

주변에 교통 호재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단지 인근에는 수인분당선 학익역(2024년 개통 예정)을 비롯해 학익역과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송도역에는 '인천발 KTX직결사업(2024년 말 완공 예정)으로 'KTX 송도역 복합환승센터'로 개발 예정으로 부산, 목포까지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밖에도 홈플러스, 학익시장, 시티필드(예정), 행정복지센터 등의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쉽고, 바로 앞에 인천지방법원, 인천지방검찰청 등 법조타운이 형성돼있어 이에 따른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또한 도보권에 남인천중고·학익고 등이 자리해 자녀들의 안심 통학이 가능하며, 미추홀근린공원, 인천문학경기장, 인천아시안게임선학경기장 등도 가깝다.

부동산 관계자는 "학익 SK뷰는 총 1500가구를 넘는 대단지 인데다, 인프라가 우수한 입지에 들어서는 만큼 올 가을 인천 부동산 시장을 뜨겁게 달굴 단지로 평가받고 있다"며 "특히 이번 단지와 더불어 인근 인천 SK 스카이뷰(3971가구)가 함께 대단지 브랜드 타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지역 시세 리딩 단지로도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학익 SK뷰 모델하우스는 인천 미추홀구 일원에 있다. 입주는 2024년 4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