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연말까지 ‘상수도 관망관리 시스템’ 구축한다
서울시, 연말까지 ‘상수도 관망관리 시스템’ 구축한다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1.09.2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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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상수관로 우수세척공법 현장 적용 확대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서울시가 수돗물 공급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시킨 ‘상수도 관망관리 시스템’을 연말까지 구축해 과학적 관망관리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상수도 관망관리 시스템’은 ▲효율적 관망관리를 위한 상수관 세척 강화 ▲관말 정체수 수질 관리 및 배출장치를 통한 수질사고 조기 차단 ▲실시간 자동수질감시 지점 확대 및 수질정보 공개 강화 등을 포함하는 종합이고 체계적인 관망관리 계획이다.

시는 수도관의 주기적 세척을 강화해 수돗물의 공급 품질을 높이고, 실시간 수질 감시망을 촘촘하게 구축해 수질사고를 신속하게 차단할 방침이다.

아울러 수도관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을 씻고, 건강하고 맛있는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를 각 가정에까지 보다 안전하게 공급하겠다는 목표에서다.

우선, 수돗물의 공급 품질을 높이기 위해 관경별 상수관 세척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서울 전체를 2037개의 소블록(수돗물을 공급하는 일정한 구역)으로 구분하고, 블록 내 관경 350mm이하 관로에 대해 5년 주기로 물(또는 공기주입)세척을 시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400mm이상 대형 상수관로의 우수 세척 공법을 발굴하기 위한 기술경진대회를 개최했고,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수기술을 올해 서울시 전역 20개 현장에 시범적용하고 있다.

두 번째로, 수질 취약지역에 대한 체계적 관리가 강화된다. 수질이상 발생 시 오염수를 자동으로 배출하는 배출장치를 여의도 2곳에 설치해 시범운영 중에 있으며, 효과 분석을 통해 관말 정체수 관리에 확대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수돗물 공급과정의 자동수질감시 및 실시간 수질정보 공개도 강화된다.

올해 말까지 서울시 424개의 모든 행정동에 수질자동측정기가 확대 설치된다. 2022년부터는 ‘우리 동네’의 수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수돗물 공급과정의 실시간 수질관리를 위해 117곳에 설치했던 수질자동측정기를 올해 307대 추가 설치해 424개 모든 행정동에 대한 촘촘한 수질자동감시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탁도, pH, 잔류염소 수치 등 우리 동네의 실시간 수질정보는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https://arisu.seoul.go.kr) 또는 ‘모바일 아리수(어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균 서울특별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대형관 세척기술 발굴을 위한 기술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관망관리 선진화를 주도해왔다”면서 “철저한 상수도 관망관리를 통해 수질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전하게 공급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