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년 칼럼] 토건족?... 니들이 건설을 알어?
[김광년 칼럼] 토건족?... 니들이 건설을 알어?
  • 김광년 기자
  • 승인 2021.09.28 0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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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김광년 기자) 작금 대한민국은 대선 경선 열풍이 뜨겁다.

호통부터 막말 . 읍소 . 비아냥 . 잘난 척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별 일들이 다 일어난다.

논란의 핵심은 이재명후보 성남 대장동 사건이다.

워낙 엄청난 금액이 굴러다닌 흔적이 있기에 여야가 목숨을 건 진흙탕 싸움이 파죽지세다.

이번 대통령선거는 여기서 결말날 듯 하다.

그런데 정녕 유감스럽기 짝이 없는 일은 조용히 국가경제 부흥에 앞장서고 있는 건설산업 및 건설인들을 매도하는 행태, 더 이상 그냥 두고볼 순 없다는 사실이다.

‘토건족?’

이거 애당초 누가 붙인 명칭인가.

현재 집권세력이 야당 시절 이명박 대통령 때 정부와 건설업계를 공격하기 위해 들고 나온 건설산업 비하 발언이다.

토건족이라니... 국가경제의 20%까지 차지하며 한 때 국민안전 및 복리를 책임지던 국가기간산업을 함부로 대하는 저들은 도대체 어디서 온 사람들인가?

그들은 건설산업 덕분에 고급건물과 자동차 그리고 아늑한 집에서 살고 있는 현실을 망각하고 있다.

정말 한심한 사람들이다.

그들이 주장하는 ‘복지정책’ 그 원천은 무엇인가 바로 건설의 힘이다.

건설인들의 손끝에서 아파트, 사무실, 공장, 발전소,공항, 도로, 철도, 항만 등이 건설된다.

즉 이것이야말로 실질적인 복지정책의 시작이라는 것이다.

진보와 보수, 보수와 진보의 차이는 무엇인가!

사실을 사실대로 보고 말하는 자와 그렇지 않은 자의 차이다.

대장동 사업에 왜 토건족을 소환하는가?

토건족이 돈을 갈취했나. 아니면 폭리를 취했나.

더 이상 건설산업의 명예와 자존감을 건드리지 마라!!!

당신들을 **족, **족이라고 부르면 기분 더럽지 않겠나.

막말도 정도가 있는 법 - 기분 내키는대로 질러 놓고 아니면 말고 식의 못된 버릇 더는 용납할 수 없다.

200만 건설인들이여!

우리의 자존감을 세웁시다.

당당히 우리의 주권과 소신을 말해야 할 시대적 조건에 눈을 뜨고 입을 열어야 할 시점이다.

본보 편집국장 김광년 / knk@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