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윈드스카이, "청사포 해상풍력 관련 허위보도 강력 대응할 것"
지윈드스카이, "청사포 해상풍력 관련 허위보도 강력 대응할 것"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1.09.27 1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사포 바닷바람 평균 풍속 7m/s, 풍력 우수 조건 갖춰
2013년, 2017년 각각 1년 이상 풍황 측정, 우수 풍황 확인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 기술 및 경험으로 본격 추진
청사포 해상풍력발전 조감도.
청사포 해상풍력발전 조감도.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해상풍력 개발 전문업체 지윈드스카이는 청사포 해상풍력과 관련한 언론의 허위, 왜곡보도가 나오는 데 대해서 정정보도 요청과 함께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민형사상 법적조치 등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7일 지윈드스카이는 청사포 앞바다의 풍황 측정 조사 결과, 바람의 속도는 연중 평균 초속 7m(7m/s) 내외로 해상풍력으로서 우수한 풍황 조건을 갖췄다고 밝혔다.

풍황조사는 해상 풍력 입지 선정을 위해 1년 이상 입지 후보지에서 바람의 세기, 방향 등을 측정해 분석하는 것으로, 해상풍력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전 단계에서 이뤄진다.

지윈드스카이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전문 기관에 의뢰해 청사포 지역에서 2013년과 2017년 각각 1년간 풍황 측정을 했으며, 2013년 평균 속도 7.06m/s, 2017년 6.8m/s로 우수한 풍황 조건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윈드스카이 최우진 공동대표는 "청사포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그 동안 풍황조사를 통해 경제성은 물론 태풍에 대비한 안전성까지 철저히 조사해 분석했으며, 더 나아가 지역 사회와 환경에 끼치는 영향까지 평가해 투자, 개발을 진행해왔다"고 말했다.

또한 "청사포 해상풍력단지는 규모는 작지만, 부산시의 탄소중립과 클린에너지전환에 촉매제이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사포 해상풍력단지는 40MW 규모로 연간 약 10만MWh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한다. 이는 해운대구의 약 35,000 세대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며, 탄소저감효과는 동백섬 300배, 여의도 15배 규모에 30년생 소나무를 빼곡히 채운 것과 같다.

지윈드스카이의 주주사로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선도기업인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은 지윈드스카이에 해상풍력 설계, 엔지니어링 등 관련한 전문인력 및 노하우를 지원함으로써 효율적인 에너지 생산, 지역 산업에 기여, 지역사회의 고용 및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청사포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GIG는 해상풍력 선도국가로 꼽히는 영국 해상풍력의 50% 이상을 투자해 영국을 해상풍력 강국으로 성장시키는데 기여했고, 독일, 대만 등의 지역에서도 약 1,000기, 6.3GW 규모의 풍력발전기를 개발, 건설, 운영 중에 있다.

대만 최초의 해상풍력 프로젝트인 포모사 1을 가동한데 이어 376MW 규모의 포모사 2와 1.9GW의 대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포모사 3 프로젝트를 현지기업과 함께 공동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