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전문건설업, 전월대비 개선 불구 자재․인력난 등은 진행형”
“9월 전문건설업, 전월대비 개선 불구 자재․인력난 등은 진행형”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1.09.24 13: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설정책연구원, ‘2021년 9월 건설경기실사지수와 8월 수주실적’ 발표

9월, 건설경기실사지수 65.1… 8월(51.8)보다 13.3p↑ 전망
8월, 전문건설공사 전체 수주 5조9천620억… 전월비 –12.5%

전문건설업 공사수주액 추이. 자료제공=대한건설정책연구원
전문건설업 공사수주액 추이. 자료제공=대한건설정책연구원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지난 8월 전문건설공사 전체 수주규모는 5조9,620억원으로 추산, 전월대비 12.5% 감소한 가운데 9월 지수는 8월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건설자재와 기능인력 등의 비용과 수급문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원장 유병권)은 ‘2021년 9월 건설경기실사지수와 8월 수주실적’을 담은 RICON 경기동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건설정책연구원은 9월 건설경기실사지수는 65.1로 8월(51.8)보다 +13.3p 개선되면서 전년 동월(54.0)의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지만 기능인력, 건설자재, 장비 등의 소요비용과 수급난 등은 쉽게 해결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8월 전문건설공사의 전체 수주규모는 5조9,620억원(전월비 –12.5%, 전년 동월비 +28%)으로 추정됐다. 세부적으로는 원도급공사 수주액은 1조5,590억원(전월비 –17.2%, 전년 동월비 +17%), 하도급공사의 수주액은 4조4,030억원(전월비 –10.8%, 전년 동월비 +32.4%)으로 추산했다.

건설정책연구원 이은형 책임연구원은 “이번 조사는 대한전문건설협회에 실적신고되는 ‘21개 전문건설업종’의 공사수주액을 추정했다”고 전제, “정부의 건설투자기조 등 따른 수주현황은 긍정적이지만, 건설자재와 기능인력 등의 비용과 수급문제가 여전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RICON 건설경기실사지수(SC-BSI)는 대한전문건설협회의 16개 시‧도별 주요 회원사들을 중심으로 설문한 결과이며, 수주실적은 전문건설공제조합의 공사보증금액을 근거로 추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