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에어비앤비코리아 등과 공유숙박 개선 논의
부산시, 에어비앤비코리아 등과 공유숙박 개선 논의
  • 부산 김두년 기자
  • 승인 2021.09.2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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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숙박 플랫폼 이용 불법 숙박업과 안전·위생 문제 등 모색

[국토일보 김두년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에어비앤비코리아 등과 공유숙박 개선에 대해 논의한다.

23일 부산시는 오후 4시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 18층에 위치한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 회의실에서 에어비앤비코리아 등과 공유숙박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6회 실무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미신고·무허가, 오피스텔·원룸 영업 등 불법영업이 성행하여 숙박 시장의 공정성을 저해하고, 소음·쓰레기 투기·불법 주차 등으로 인근 주민들에 고통을 초래하는 등 지속해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고 향후 개선방안 등을 논의해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자 이번 실무협의회를 개최한다.

내일 회의에는 부산시, 부산경찰청 등 관계 기관을 비롯한 에어비앤비코리아, (사)대한숙박업중앙회 관계자와 피해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지역주민의 불편 사항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문제점을 정리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기관·단체 간 구체적 협업 사항 등도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실무협의회를 통해 불법 숙박 영업이 최소화되도록 관련 기관 및 단체의 적극적 대응 노력을 끌어내는 동시에 이해관계자들의 다양한 입장을 반영한 제도개선 방안을 도출하고 이를 관계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