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기반 산업창출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주소기반 산업창출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1.09.2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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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4차 산업에 주소정보 결합 새 혁신 모델 발굴

11월 19일 마감… 주제 ‘주소정보사업 분야와 주소기반 서비스사업 분야’
채택 아이디어, 주소정보 융·복합/주소기반 혁신성장산업 지원에 활용 예정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정부가 4차 산업에 주소정보를 결합한 새로운 혁신 모델 발굴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주소정보를 기반으로 한 혁신성장산업 창출을 위해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함께 9월 23일부터 11월 19일까지 ‘주소기반 산업창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 3년 차를 맞이한 이번 공모에는 국민 누구나 개인과 팀 형식으로 참여 가능하다.

공모 주제는 주소정보사업 분야와 주소기반 서비스사업 분야이며, 이 외의 자유 주제도 참여 가능하다. 주소정보사업 분야는 주소정보 정제·변경·안내와 관련된 사업이며, 주소기반 서비스사업 분야는 주소정보와 다양한 데이터를 융·복합하는 사업이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효율성, 창의성, 구성도 등을 평가한 1차 서면심사로 5팀을 선발하고,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순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1차 서면심사 결과는 11월 24일 발표, 2차 발표심사는 12월 2일부터 12월 3일까지 열리는 ‘2021 주소기반 혁신성장산업 대회’에서 진행된다. 포상은 총 5편이 선정, ▲대상(1편) 상금 200만원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최우수상(1편) 상금100만원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우수상(1편) 상금 50만원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장려상(2편) 상금 30만원 등이 수여된다.

채택된 아이디어는 행안부에서 주소정보를 융·복합, 주소기반 혁신성장산업을 지원하는 곳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기존 공모전을 통해 생활 속에서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참신한 과제가 선정된 바 있다. 특히 ‘건물에 부착된 건물번호판을 영상으로 인식해 건축물정보 등 각종 맞춤형 정보제공’, ‘노상주차장의 주차칸 주소 부여로 센서 등을 활용한 빈 주차칸 안내 서비스’, ‘쓰레기통 등 주변 사물에 주소 부여해 사물인터넷(IoT)에 접목시켜 정보제공’ 등이 참신한 과제로 선정됐다.

행안부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4차 산업과 주소사업을 결합시킨 새로운 서비스가 발굴, 주소체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