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실 우려 커지는 상업시설 분양시장… 선임대 상업시설 각광
공실 우려 커지는 상업시설 분양시장… 선임대 상업시설 각광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1.09.1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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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 공실 우려 커지는 상업시설
공실 리스크 최소화한 ‘선임대 상업시설’ 인기
‘건대입구역 라움 에비뉴’ 분양 임박… 유명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등 입점 확정
건대입구역 라움 에비뉴 투시도.

서울지역 상업시설 공실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공실 리스크를 최소화한 선임대 상업시설이 각광받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중대형 상가 및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각각 13.1%, 6.4%로 확인됐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2분기 대비 각각 1.6%p, 0.9%p 증가한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코로나19 확산에 의한 경기침체로 상업시설 분양시장도 ‘우량 물건’ 위주의 편중 현상이 심화되는 등 양극화 현상을 보일 것”이라며 “특히 임차인이 확보돼 공실 우려가 덜한 선임대 상업시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상업시설 분양시장에서도 선임대 상업시설 방식을 적용해 좋은 반응을 얻은 사례가 다수 확인된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분양한 ‘펜트힐 캐스케이드’가 대표적인 예다. 해당 상업시설은 고분양가임에도 불구하고 하이엔드 주거상품의 상징성과 ‘선임대 후분양’을 내세워 빠르게 물량을 소진해 마침내 완판을 목전에 두고 있다.

최근 투자 수요자들의 시선이 ‘건대입구역 라움 에비뉴’로 향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라움PFV는 서울 광진구 자양동 일원에서 ‘건대입구역 라움 에비뉴’를 이달 중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전국 최초 하이엔드 오피스텔로 화제를 모은 ‘더 라움 펜트하우스’ 단지 내 상업시설로 지하 2층 ~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다. 트라움하우스가 선보이는 럭셔리 상업시설이자 2019년 이후 지역 내 처음 공급되는 상업시설이라는 점에서 일대를 대표할 랜드마크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다.

‘건대입구역 라움 에비뉴’는 선임대 상업시설로 투자 안정성이 뛰어나다. 최근 국내 유명 프랜차이즈 외식업체를 비롯해 종합검진센터 및 메디컬 관련 업종의 선임대가 확정됐다. 이를 통해 공실 우려를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우수한 집객력을 앞세워 전체 상업시설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입지여건도 우수하다. ‘건대입구역 라움 에비뉴’가 들어서는 지역은 신흥 부촌으로 떠오르는 등 ‘서울의 브루클린’으로 불린다. 주거와 업무, 상업, 문화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1년 내내 유동인구가 풍부한 대표적인 복합상권 입지다.

우수한 입지적 장점을 기반에 둔 풍부한 배후수요도 강점이다. 단지 내 고정수요와 인근 주거타운 입주민을 주 소비층으로 둘 수 있다. 건국대, 세종대 등 다수의 대학교가 가까워 학생 및 교직원 흡수에도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밖에 인근 성수동 비즈니스타운 종사자도 잠재수요로 거론된다.

상권 간 연계 시너지도 기대를 모은다. ‘건대입구 맛의거리’를 비롯해 ‘로데오거리’, ‘스타시티몰’, ‘양꼬치거리’, ‘커먼그라운드’ 등 지역 명소로 발돋움한 대형 상권이 인접해 적잖은 수혜 효과가 기대된다.

서울 지하철 2호선과 7호선 더블 역세권 입지도 주목된다. 건대입구역이 도보 약 1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상업시설로 지하철역 이용객 등 풍부한 유동인구를 소비층으로 확보할 전망이다. 또한 2호선 삼성역과 7호선 강남역에서 지하철로 10분이면 도달 가능해 강남 수요도 무궁무진하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상업시설 흥행 키워드로 ‘안정성’이 급부상하는 가운데 선임대를 통해 공실 우려를 최소화한 ‘건대입구역 라움 에비뉴’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복합상권으로 거듭난 건대입구역 일대에서도 우수한 입지에 들어서는데다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한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보관은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에 마련되며 9월 중 분양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