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유플래닛, '오늘의 날씨' 프로젝트 서울전시 개최
광명 유플래닛, '오늘의 날씨' 프로젝트 서울전시 개최
  • 이경운 기자
  • 승인 2021.09.1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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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미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

종로구 일대에서 '광명 유플래닛'에 조성될 작품 미리 만나보는 자리
광명 유플래닛 퍼블릭아트 프로젝트 전시물.
광명 유플래닛 퍼블릭아트 프로젝트 전시물.

광명역세권 일대에 조성된 미디어&아트 밸리 광명 '유플래닛(U Planet)'이 예술기획 전문가 집단 '팀팩토리'와 함께 '오늘의 날씨'라는 주제 아래 진행한, 비주거영역 건축물 미술장식품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전시가 서울 종로에서 개최된다.

광명 유플래닛의 오늘의 날씨 프로젝트는 '오늘'이라는 현재성과 시간, 장소, 사회적 조건 등을 초월한 인류의 절대적 공동 조건인 '날씨'를 주제로 설정해 매일을 살아가는 장소를 경험하고 그 경험을 공유하며 공동의 기억을 만들어가고자 진행한 퍼블릭아트 프로젝트다.

예술이 감상의 대상이나 장소를 표식하는 방식이 아닌, 장소를 경험케하는 장소와 삶을 연결하는 매개체로 역할함을 담아 건축물 미술작품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오늘의 날씨' 전시는 서울시 종로구 서촌에 위치한 '팩토리2'와 '막집'에서 9월 24일(금)부터 10월 17일(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오늘의 날씨 서울 전시에서는 광명 유플래닛 비주거영역 건축물 미술장식품 프로젝트에 참여한 작가 15팀의 작품을 미리 만나볼 수 있으며, 이외에도 유플래닛과 15개의 작품을 기록한 사진 작품을 비롯해 일러스트레이터, 전시 디자인, 그래픽 디자인 등 추가 의뢰작가의 작품도 전시된다.

광명 유플래닛 관계자는 "실제 광명 유플래닛에서 만나볼 수 있는 건축물 미술작품을 미리 경험하는 시간을 가지고, 공공 미술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자 이번 전시를 계획하게 되었다"라며 "방문객들은 이 공간에서 쌓은 심상을 토대로 향후 광명 유플래닛 현장에서 만나게 될 작품을 마주할 때의 경험이 더욱 증폭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광명 유플래닛은 이번 서울 전시를 마무리 한 뒤 11월부터는 광명 유플래닛 현장에서 '오늘의 날씨 광명 전시'를 추가로 진행해 유플래닛의 방문객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오늘의 날씨 광명 전시는 서울 전시 결과물을 재구성한 전시를 비롯해, 광명 유플래닛의 미디어아트 소개 전시 등이 함께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광명 전시에서는 보다 많은 경험과 체험을 원하는 참여자를 위해 도슨트 투어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한편 광명 유플래닛은 엠시에타 개발과 태영건설이 광명역세권 일대에 선보이는 대규모 복합단지다.

내부 시설은 SBS A&T에서 운영하는 미래형 차세대 뉴미디어 콘텐츠 스튜디오 'Ivex Studio'와 숙박시설인 'Take Hotel'을 비롯해 업무시설인 'U Planet Tower'와 'T Tower', 대규모 판매시설인 '어반브릭스'와 'AK PLAZA 광명' 등이 구성된다.

단순한 복합시설을 넘어 사람, 공간, 문화를 연결하는 미디어&아트 밸리라는 슬로건 아래 머무르고(Stay), 즐기고(Play), 연결하는(Link) 다양한 체험공간으로 꾸며지는 것이 특징으로, 실제 단지는 다양한 문화 경험을 확장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전시 및 공연,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어 많은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광명 유플래닛은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512-3번지 일원(광명역 1번 출구 앞)에 위치하며, 지난 8월 준공을 마치고 각 시설들이 본격적인 입주 및 운영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