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포레나 수원원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분양
경기 수원시에서 거래량이 많고 매매가가 높은 아파트가 몰린 곳은 영통구로 나타났다.
국토부 실거래 분석에 따르면 올해(9월 15일까지) 경기 수원시에서 실거래 된 아파트 중 매매가가 높은 순 1~5위는 모두 영통구 소재였다.
아파트별로는 ▲광교중흥S클래스(52평, 13층) 32억5,000만 원 ▲힐스테이트광교(59평, 48층) 26억 원 ▲e편한세상광교(73평, 39층) 21억8,000만 원 ▲자연앤자이2단지(56평, 16층) 20억 원 ▲광교호수마을참누리레이크(70평, 36층) 20억 원 순이다.
같은 시기 다른 구의 최고 기록이 ▲권선구 11억9,000만 원 ▲장안구 14억5,030만 원 ▲팔달구 12억1,185만 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영통구의 평균 아파트값은 다른 구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실제 한국부동산원의 통계에서도 지난 8월 ▲영통구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약 7억9,716만 원을 기록했다. 이 때 ▲수원시 평균은 약 6억1,007만 원 ▲팔달구 5억3,986만 원 ▲장안구 5억3,221만 원 ▲권선구 4억9,013만 원으로 영통구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가 높게 집계됐다.
올해(9월 15일까지) 수원시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아파트도 영통구에서 나왔다. 수원시 최다 거래량 아파트는 ▲영통구에 있는 '황골마을주공1단지'로 212건이었다. 다른 구 최다 거래 아파트 매매건수는 ▲권선구 162건 ▲장안구 180건 ▲팔달구 144건이었다.
즉 수원시 내에서는 영통구가 명실상부 '핫 플레이스'인 셈인데, 이번 하반기에도 영통구 분양 일정이 이어져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건설은 '포레나 수원원천'의 정당 계약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2개 동, 전용 66㎡~84㎡ 총 157가구 규모다. 타입별로는 ▲66㎡ 20가구 ▲68㎡ 97가구 ▲84㎡ 40가구로 전체 물량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이곳은 지난달 말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전 타입 당해마감에 성공했다. 1순위에서 특별공급 분을 제외한 일반 분양 분 84가구에 4,407개의 통장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52.46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17가구 모집에 2,039명이 몰려 119.94대 1로 집계된 전용 84㎡에서 나왔다.
'포레나 수원원천'은 이달 추석 직후인 23일, 24일, 27일 총 3일간 정당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건설도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의 정당계약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광교택지개발지구 C6블록에 지하 7층~지상 20층, 4개 동, 총 211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연면적 약 4만2,776㎡ 규모의 상업시설 '힐스에비뉴 광교중앙역 퍼스트'도 함께 조성된다.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의 아파트는 타입별로 ▲60㎡A 33가구 ▲60㎡B 22가구 ▲69㎡ 52가구 ▲84㎡ 104가구로 구성된다. 평균 분양가는 평(3.3㎡)당 2,653만 원으로 책정됐다. 오는 29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정당 계약은 10월 12~16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