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가격 높은 '영통구 하반기 신규분양' 주목
거래량·가격 높은 '영통구 하반기 신규분양' 주목
  • 이경운 기자
  • 승인 2021.09.1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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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내 평균 집값 가장 높은 영통구… 최다 거래량 아파트도 영통구 소재

한화건설 '포레나 수원원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분양
한화 포레나 수원원천 조감도.
한화 포레나 수원원천 조감도.

경기 수원시에서 거래량이 많고 매매가가 높은 아파트가 몰린 곳은 영통구로 나타났다.

국토부 실거래 분석에 따르면 올해(9월 15일까지) 경기 수원시에서 실거래 된 아파트 중 매매가가 높은 순 1~5위는 모두 영통구 소재였다.

아파트별로는 ▲광교중흥S클래스(52평, 13층) 32억5,000만 원 ▲힐스테이트광교(59평, 48층) 26억 원 ▲e편한세상광교(73평, 39층) 21억8,000만 원 ▲자연앤자이2단지(56평, 16층) 20억 원 ▲광교호수마을참누리레이크(70평, 36층) 20억 원 순이다.

같은 시기 다른 구의 최고 기록이 ▲권선구 11억9,000만 원 ▲장안구 14억5,030만 원 ▲팔달구 12억1,185만 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영통구의 평균 아파트값은 다른 구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실제 한국부동산원의 통계에서도 지난 8월 ▲영통구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약 7억9,716만 원을 기록했다. 이 때 ▲수원시 평균은 약 6억1,007만 원 ▲팔달구 5억3,986만 원 ▲장안구 5억3,221만 원 ▲권선구 4억9,013만 원으로 영통구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가 높게 집계됐다.

올해(9월 15일까지) 수원시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아파트도 영통구에서 나왔다. 수원시 최다 거래량 아파트는 ▲영통구에 있는 '황골마을주공1단지'로 212건이었다. 다른 구 최다 거래 아파트 매매건수는 ▲권선구 162건 ▲장안구 180건 ▲팔달구 144건이었다.

즉 수원시 내에서는 영통구가 명실상부 '핫 플레이스'인 셈인데, 이번 하반기에도 영통구 분양 일정이 이어져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건설은 '포레나 수원원천'의 정당 계약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2개 동, 전용 66㎡~84㎡ 총 157가구 규모다. 타입별로는 ▲66㎡ 20가구 ▲68㎡ 97가구 ▲84㎡ 40가구로 전체 물량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이곳은 지난달 말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전 타입 당해마감에 성공했다. 1순위에서 특별공급 분을 제외한 일반 분양 분 84가구에 4,407개의 통장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52.46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17가구 모집에 2,039명이 몰려 119.94대 1로 집계된 전용 84㎡에서 나왔다.

'포레나 수원원천'은 이달 추석 직후인 23일, 24일, 27일 총 3일간 정당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건설도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의 정당계약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광교택지개발지구 C6블록에 지하 7층~지상 20층, 4개 동, 총 211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연면적 약 4만2,776㎡ 규모의 상업시설 '힐스에비뉴 광교중앙역 퍼스트'도 함께 조성된다.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의 아파트는 타입별로 ▲60㎡A 33가구 ▲60㎡B 22가구 ▲69㎡ 52가구 ▲84㎡ 104가구로 구성된다. 평균 분양가는 평(3.3㎡)당 2,653만 원으로 책정됐다. 오는 29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정당 계약은 10월 12~16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