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건협 중앙회장 선거, 김태경·윤학수 2파전 확정
전건협 중앙회장 선거, 김태경·윤학수 2파전 확정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1.09.1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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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파건설 김태경, 장평건설 윤학수 회장 양자대결
김태경 (유)석파토건 대표(좌), 윤학수 (주)장평건설 대표.
김태경 (유)석파토건 대표(좌), 윤학수 (주)장평건설 대표.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오는 29일 펼쳐질 대한전문건설협회 제12대 회장선거가 2파전으로 압축됐다.

15일 전문건설업계에 따르면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차기 중앙회장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김태경 (유)석파토건 대표(전건협 전북도회 회장)와 윤학수 ㈜장평건설 대표(前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 회장)가 중앙회장 후보자로 등록됐다.

앞서 출마가 예상됐던 김중희 강릉건설 대표(前 토공사업협의회장)와 이승성 은민에스엔디 대표(現 실내건축공사업협의회장)는 후보자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경 후보는 지난 2017년 11월 전건협 전북도회 회장에 취임한 이후 지난해 제12대 회장으로 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중앙회장 출마를 위해 지난 13일 도회 회장직을 내려놨다.

윤학수 후보는 전건협 보링그라우팅공사업협의회의 제9대 회장을 역임했다. 아울러 2015년 3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에서 제8대, 제9대 회장으로 활동했다. 아울러 전문협회와 대한건축학회, 콘크리트산업발전포럼이 공동으로 개설한 ‘콘크리트하자 개선 TF’의 위원장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전건협은 17일 후보자들로부터 주요 공약집을 접수한 후 대의원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문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회장 선거는 건설업역 페지에 따른 전문건설업 수주 불균형, 대업종화, 실적신고 개선 등 ‘건설산업 기본법 개정안’의 차후 향방을 가를 중요한 선거인만큼 보다 더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선관위는 후보자 기호추첨을 통해 윤학수 후보를 기호 1번으로, 김태경 후보를 기호 2번으로 배정했다. 전건협은 오는 29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대의원 165명의 투표로 차기 중앙회장을 선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