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시설본부, 軍 건설현장 중대재해 사전 차단 안전강화 힘모은다
국방시설본부, 軍 건설현장 중대재해 사전 차단 안전강화 힘모은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1.09.1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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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앞두고 건설안전 전문가 세미나 개최 등 발빠른 행보

국방시설본부, 안전점검 TF팀 가동… 軍 건설현장 중대재해 ‘제로화’ 만전
정해성 본부장 “건설안전 선제 대응 등 건설현장 재해예방 위해 혼신”

국방시설본부는 최근 국방부와 서울시, 국토안전관리원 등 건설안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시설본부장 주관으로 국방·군사 건설안전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은 참석자 기념촬영.
국방시설본부는 최근 국방부와 서울시, 국토안전관리원 등 건설안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군사 건설안전 발전 세미나를 개최하고 軍 건설현장 중대재해 ‘제로화’ 등 건설안전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사진은 참석자 기념촬영.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국방시설본부(본부장 정해성 소장)가 내년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軍 건설현장의 중대재해 사전 차단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 실현에 힘을 모으고 있다.

국방시설본부는 軍 건설사업 현장의 중대재해 ‘제로화’와 변화하는 건설안전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 안전관리과 및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국토안전관리원, 단국대학교 건설공학과 안전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본청 대회의실에서 ‘국방·군사시설 건설안전 발전 세미나’를 최근 개최했다.

국방시설본부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2022년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건설안전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안전 예방활동 강화와 안전 전담조직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민·관·군의 유기적인 협조와 안전관리 노하우를 공유했다.

국방시설본부 관계자는 “특히 이날 세미나에는 건설안전 전담조직을 먼저 운영하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에서 건설안전 예방활동 사례를 공유, 우리 군이 크게 관심을 갖지 못했던 건설안전 분야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도 마련했다”며 “국방시설본부는 軍 건설현장의 안전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방시설본부는 미래가치에 부합하는 군 시설 전문조직으로 연 4,580여 건(3조9,000억)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건설재해 방지를 위해 지난 4월 안전점검 TF팀을 편성,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건설안전 분야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

국방시설본부 정해성 본부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방·군사시설 건설안전 인식수준의 현주소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대규모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건설현장 재해예방을 위해 ‘건설안전 전담조직의 편성’과 ‘중대재해 및 안전사고 방지’로 군 건설현장에서 단 한명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