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시장이 판매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에 따르면, 7월까지 건설기계 누적 내수판매는 2만 749대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31.1% 증가했다. 7월 한달간 국내판매도 2,723대로 지난해보다 35.1% 늘었다.

국내시장에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품목은 굴착기다. 7월 굴착기 판매는 967대로 전년대비 45.6% 늘었다. 7월에도 1,000대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보이며 역대급 호황을 유지했다. 누적 실적은 7,920대로 지난해보다 40.4% 성장했다.

규격별 굴착기 판매 현황은, 7월 누계 기준 4톤 미만 국산 미니굴착기가 280대로 전년대비 26.1% 증가했고, 5.5톤 크롤라 및 휠 굴착기는 3,729대로 24.0% 증가, 14톤 휠 굴착기는 2,163대로 67.5% 증가, 30톤급는 852대로 52.4% 증가, 38톤 이상급은 242대로 84.7% 증가했다.

7월 지게차 국내 판매는 1,562대로 전년대비 28.1% 늘었다. 7월 누계 기준, 구동방식별 판매 현황은, 디젤식이 6,155대로 전년대비 28.7% 증가, 전동식은 5,717대로 25.0% 증가, LPG식은 52대로 2.0% 늘었다.

이 밖에, 7월 누계 기준 122대가 판매된 휠로더는 전년대비 5.4% 감소했고, 132대가 판매된 콘크리트펌프는 3.9% 증가, 168대가 판매된 스키드스티어로더는 9.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