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조달청은 13일부터 17일까지 총 68건, 3,031억원 상당 공사입찰을 집행한다.

이번주 입찰공사 중 해양수산부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수요 ‘소래포구항 건설공사’(추정가격 638억 원, 외곽시설 334m, 접안시설 734m, 어선수리장 20m, 준설 및 매립 1식 등, 공사기간 1,825일)는 인천 소래포구항을 수도권 ‘명품어항’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소래포구항은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와 경기 시흥시 월곶동 월곶포구로 이뤄진 국가어항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동시에 개발되며, 수산물 유통과 어촌관광 등 미래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특색있는 어항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주 집행예정인 68건 중 56건은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로, 1,511억 원 상당(50%)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업체만 참여할 수 있는 지역제한 입찰은 43건(888억 원)이고,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13건(623억 원 상당 지역 업체 참여 전망)이다.

계약구분별로는 일괄입찰 942억 원, 종합평가 304억 원, 종합심사 112억 원, 적격심사 1,660억 원, 수의계약 12억 원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인천광역시 957억 원, 전라남도 717억 원, 경상북도 374억 원, 그 밖의 지역이 982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