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인도시개발, 청량리8구역 재개발 PM 수주… 새모델 제시한다
건인도시개발, 청량리8구역 재개발 PM 수주… 새모델 제시한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1.09.0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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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도시정비사업전문기업 노하우 바탕 PM 적용 확대

도시정비사업 효율성 제고 조합원 이익 극대화 등 새 모델 제시
오상기 대표 “PM부문 신설 ‘효과’… 재개발 PM시장 확대 총력”

건인도시개발이 전주 종광2구역 재개발 프로젝트에 이어 서울 청량리8구역에서도 PM을 수주했다. 사진은 청량리8구역 재개발 프로젝트 조감도.
건인도시개발이 전주 종광2구역 재개발 프로젝트에 이어 서울 청량리8구역에서도 PM을 수주했다. 사진은 청량리8구역 재개발 프로젝트 조감도.
오 상 기 대표이사
오 상 기 대표이사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주)건인도시개발(대표이사 오상기)이 재개발․재건축 프로젝트에 건설사업관리(PM) 도입 확대로 도시정비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하며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등 사업다각화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지난 14년 동안 도시정비사업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한 건인도시개발은 전주 종광2구역 재개발 프로젝트를 PM으로 수주, 업무를 수행하고 있을 뿐만아니라 최근 서울 청량리8구역에서도 PM을 수주, 주택재개발사업에의 PM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섰다.

건인도시개발은 지난 2018년 PM 전담부서인 PM부문(부문장 이성일 COO/전 선진엔지니어링 전무) 신설 후 재개발재건축 프로젝트에서의 PM 적용 확대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건인도시개발은 종광대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과 서울 청량리8구역 주택재개발 주거정비사업에 PM적용으로 조합원의 이익 극대화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종광대2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은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1가 171-1번지 일원에서 지하 2층․지상 15층 7개동, 총 540세대의 아파트를 건립하는 프로젝트로 시공사는 동부건설이 맡았다.

또한 청량리8구역 주택재개발 프로젝트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435번지 일대에서 지하 3층․지상 24층 7개동, 총 676세대(향후 변경예상)의 아파트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설계는 정림건축이 맡았으며 현재 건축심의 신청을 준비 중이다.

건인도시개발의 도시정비사업에서의 PM 확대는 이성일 COO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이미 청량리4구역 재개발, 청주운천주공 재건축사업에서 PM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종광대2구역, 청량리8구역 사업 수주에도 큰 기여를 했다.

이성일 COO은 청주 운천주공재건축 약 1,800세대를 안전진단 전 부터 조합설립인가까지의 일정을 불과 10개월 만에 이뤄내며 전체사업비 5%인 약 300억원 절감효과를 가져 왔을 뿐만아니라 청량리4구역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 1조5,000억원 규모로 65층 4개동과 45층 호텔, 쇼핑센터가 들어서는 대규모 사업에서 PM을 적용해 누락된 예산 850억을 찾아내는 등 실적을 자랑하고 있다.

건인도시개발은 정비사업에서 PM 정착을 위해 ‘PM 매뉴얼’을 발간한데 이어 매년 정비사업에 필요한 책자를 간편하고 이해하기 쉽게 편집해 정비사업 관련 업체에 배포하는 등 정비사업에서의 PM 확대에 정성을 쏟고 있다.

또한 PM업무를 중점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전문가 영입과 함께 인재양성에도 더욱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건인도시개발 오상기 대표이사는 “정비사업에서 PM업무는 조합원과 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자들의 화합을 통한 빠른 의사결정이 중요한 것을 비롯 많은 돌발변수를 해결하고 사업기간 단축을 이뤄내는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며 “앞으로 일어날 리스크 관리와 일정에 대한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는 것이 PM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자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오 대표이사는 “현재 전주 종광2구역 재개발사업과 청량리8구역에서의 PM 수행에 최선, 조합원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업 성공수행으로 재개발사업의 PM 모델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건설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