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동일건축 오봉석 대표이사 회장
[인물포커스] 동일건축 오봉석 대표이사 회장
  • 김광년 기자
  • 승인 2021.09.0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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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동일건축 오봉석 대표이사 회장  

“평범한 사람들 모여 있는 正道경영 기업
출근하고 싶은 회사 만들기 역량 집중”

時流에 흔들리지 않는 소신․기술서비스로 신뢰의 ‘동일건축’ 실현

[국토일보 김광년 기자] “보통사람들의 평범함이 모여 최선을 다하다 보니 기술․신뢰의 기업으로 39년 정상에 서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출범 39년을 맞은 동일건축 오봉석 회장.

격변의 세월 속에서 묵묵히 시류에 흔들리지 않고 외길을 걸어온 창업주의 담백한 말이기에 더욱 진한 여운이 감돈다.

오봉석 회장!그는 50년 건축산업과 함께 해 온 명실공히 자타가 인정하는 최고의 건축 전문가다. ‘자랑스러운 주공인’ 선정을 비롯해 정부 주요 포상을 거쳐 지난 3월 평생 건설부국을 위해 몸바쳐 온 그의 업적이 인정받아 최고의 훈장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감사하고 고마운 일이지요. 그저 하고싶은 일을 열심히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도 받고 앞으로도 주~욱 고객을 바라보고 동일건축이 할 수 있는 최상의 기술서비스를 발휘할 것입니다.”

그는 온갖 부침과 험란한 여정에서도 목숨처럼 강조하는 것이 있다.

‘정도(正道)경영!’

말은 쉽지만 그야말로 가장 어려운 키워드다. 그러나 그는 단 한번도 이를 어겨본 적이 없다. 그래서일까~ 창업 당시부터 그의 주변에서 엄습했던 말 “그렇게 해선 어려울거야 동일건축 얼마나 갈까?”라며 주위의 걱정(?)을 들어왔던 게 사실이다.

그런 우여곡절 끝에 내년 ‘동일건축 창업 40주년’을 바라보고 있다. 특히 동일의 설계능력은 탁월하다는 평가는 이미 확인됐다.

100층 높이에 달하는 448미터 ‘인천 청라시티 타워’를 설계하며 초고층 건축물의 디자인능력을 십분 보여준 기업으로 정평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창조를 하는 사람이나 그것을 업으로 삼고 있는 기업은 돈을 버는 목적이 아니라 나와 우리가 갖고 있는 기술능력으로 고객이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드리는 것, 그것이 창조하는 기업에게 주어진 미션이지요.”

결론적으로 동일건축엔 아무나 따라할 수 없는 특별함이 숨어 있다.

2021년 9월 현재 대표이사로서 기업경영을 손수 지휘하는 독보적인 원로경영인 오봉석 회장. 그에게 기업경영은 ‘돈’이 아니다. 양심을 팔지 않고 진심을 파는 일이다.

이것이야말로 출근이 즐거운 회사, 고객이 만족하는 회사, 일하기 좋은 회사로 더욱 성장하는 지름길이라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도 600여명의 임직원들은 ‘동일’이 추구하는 ‘최상의 서비스!’ 그 목표를 향해 건축엔지니어링 산업계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