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자치경찰위원회, 시군 협력 순회 간담회
전남자치경찰위원회, 시군 협력 순회 간담회
  • 전남 김형환 기자
  • 승인 2021.09.0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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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 협력․시책 홍보․도민 생활현장 맞춤형 정책 발굴 여론 수렴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조만형)는 최근 곡성군을 시작으로 2일 나주시, 3일 담양군에서 자치경찰 사무의 협력방안 논의와 주요시책 홍보를 위한 시군 순회 간담회를 잇따라 개최하고 있다.

시군 순회 간담회는 자치경찰제 본격 실시에 따라 자치경찰 운영에 대한 이해와 참여 확대를 위한 자리다. 중부권, 동부권, 서부권, 남부권 4개 권역을 순차적으로 순회하며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시군 방문에서는 시장·군수 면담을 통해 자치경찰 관련 홍보와 예산 건의 등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읍면동 현장공무원, 이장단 등 각계각층의 현장 목소리를 듣는다. 간담회에서 건의한 안건은 정책으로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자치경찰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서는 시군과의 협력과 이해가 필수적이므로, 이번 간담회를 통해 기초지자체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협력을 끌어낼 방침이다.

첫 순회간담회가 열린 곡성군에서는 이성재 곡성읍 이장단장이 자치경찰에 대한 시군의 관심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시군 명예위원 위촉 등을 제안했다.

조만형 위원장은 “지역 특성과 여건에 맞는 ‘전남형 자치경찰제’ 구현을 위해선 지역 실정에 밝은 시군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자치경찰제가 22개 시군의 다양한 모습으로 꽃피도록 모든 주체가 서로 주도적이고 긴밀하게 협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