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 산사태·수해 발생지역 비탈면 긴급안전점검 실시
국토안전관리원, 산사태·수해 발생지역 비탈면 긴급안전점검 실시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1.09.02 13: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라 ‧ 경상권 30개소 비탈면 합동점검
산사태 발생지역 긴급안전점검 모습.
산사태 발생지역 긴급안전점검 모습.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국토안전관리원(원장 박영수)은 7월, 8월 두 달 동안 지역 국토관리사무소와 함께 전라권과 경상권의 국도상 비탈면에 대한 긴급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이 이뤄진 전라권 21개소와 경상권 9개소는 7월 초 집중호우와 8월 중순 태풍 오마이스로 인해 유실 및 붕괴가 발생한 비탈면들이다. 이번 점검은 9월 중 또 다른 태풍(제13호 꼰선)이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탈면 붕괴 예방과 신속 복구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됐다.

국토안전관리원은 태풍 및 집중호우로 인한 붕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9월 말까지 위험비탈면에 대한 취약요소 선별, 안전위해요소 제거, 대책 마련 등을 위한 정밀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영수 원장은 “9월은 가을 태풍에 따른 집중호우로 비탈면 사고가 잦은 시기”라며 “국도상 비탈면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