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엔지니어링 수출경쟁력강화 지원사업’ 추가 협약 체결
‘2021년 엔지니어링 수출경쟁력강화 지원사업’ 추가 협약 체결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1.09.0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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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엔지니어링협회, 현대엔지니어링 선정

국내 ENG기업의 해외 MMR(Micro Module Reactor)시장 진출 지원
산업부, 1천700억원 EPC 수주 기대… 소형 모듈 원전 글로벌 경쟁력 강화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국내 엔지니어링산업 지원사업이 해외수주로 이어지면서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가운데 ‘2021년 엔지니어링 수출경쟁력강화 지원사업’의 추가 협약이 체결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0년 5월 발표된 ‘엔지니어링산업 혁신전략’ 일환으로, 한국엔지니어링협회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엔지니어링 수출경쟁력강화 지원사업(이하 지원사업) 추가모집을 통해 지난 8월, 1개 업체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엔지니어링 수출경쟁력강화 지원사업은 엔지니어링기업이 해외시장 진출 및 해외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기본설계, PM, O&M 등 고부가가치 영역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의 트랙레코드 확보를 위해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금년도부터 지원항목 및 규모를 확대했고, 이번 추가 지원사업으로 현대엔지니어링(주)의 ‘캐나다 소형 원자로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이 사업은 고온가스 기반의 초소형 원자로 실증 플랜트 건설 및 시운전 후 캐나다 북부 오지 지역에 상용 소형원자력 플랜트 건설 추진이 목표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 관계자는 “선정된 프로젝트의 타당성조사 비용 일부를 협약에 따라 지원한다”며, “지원을 통한 후속 연계사업의 예상 수주금액은 약 1,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산업부는 금번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SMR(소형 모듈 원전) 분야의 글로벌 영향력 강화 및 해외 수출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