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중소기업과 '성과공유' 행보 박차
동서발전, 중소기업과 '성과공유' 행보 박차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1.08.3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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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소‧중견기업 71개사와 추진…상생협력 생태계 조성
한국동서발전 본사 전경.
한국동서발전 본사 전경.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은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중소‧중견기업 71개사와 성과공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현재 성과공유 사업으로 성과공유제(56개사 참여)와 협력이익공유제(15개사 참여)를 시행하고 있다. 

성과공유제는 대기업과 공공기업, 중소기업 간 공동의 혁신활동을 통해 성과를 만들고 이를 사전에 합의한 방식으로 공유하는 모델이다.

동서발전은 2010년부터 현재까지 성과공유제를 통해 591건의 과제를 시행했다.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2019년부터 현금 배분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올해는 ▲산업혁신운동 ▲혁신파트너십 ▲스마트공장 구축 등 중소기업 생사성 향상 지원사업(50개사), 사업활성화 지원사업(6개사)에 참여하는 중소기업과 성과공유제 표준계약을 체결해 상생협력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 2018년부터 43개 기업(누계)과 협력이익공유제를 통해 안전, 품질 등 신규사업을 발굴하며 이익 공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올해 산업재해율 감소를 위한 '고 투게더(Go together) 프로그램' 등 7건의 과제를 선정해 협력사 15개사와 협력이익공유제 표준계약을 체결했다. 과제를 통해 동서발전의 경영목표 달성과 중소기업 성장에 기여한 중소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연말에 인센티브(동반성장몰 포인트)를 지급할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성과공유제와 협력이익공유제는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업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기반이 되는 사업"이라며 "중소‧중견기업과 협력하고 성과공유가 가능한 사업을 지속 발굴해 상생의 기업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중소기업의 시장진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각 사업소에서 오는 9월 화상회의 방식의 디지택트 구매상담회를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