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줌-이화여대 MOU 체결…‘풍력 발전량 예측’ 기술 개발 박차
해줌-이화여대 MOU 체결…‘풍력 발전량 예측’ 기술 개발 박차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1.08.30 09: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풍력 발전량 예측 모델 및 기술 공동 개발
전력중개사업 및 가상발전소(VPP) 기술 활용
풍력발전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풍력발전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ESG 경영, 탄소 중립, RE100 등 친환경 에너지 비중 확대에 대한 요구가 강화되며, 운영 측면에서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과 제어기능에 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기술이 고도화되면 재생에너지 변동성에 의한 운영 불확실성을 완화할 수 있고 EMS 기반의 제어 비용도 감소시킬 수 있다.

에너지 IT 기업 해줌(대표 권오현)은 태양광 발전 예측 기술 고도화 및 풍력 발전 예측 기술 확보를 위해 이화여자대학교 기후·환경변화예측연구센터(센터장 최용상)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기후변화 모델에 기반한 태양광 발전예측 정확성 재고 ▲풍력 발전량 예측 모델 및 기술개발 ▲풍속 및 일사량 등의 기후 모델 연구 ▲기후·환경변화에 대한 대응 전략 모색  ▲연구인력의 기술적 역량 강화 ▲ 비즈니스 모델 확보 등을 추진하며,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술적 정보공유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해줌은 2019년 발전량 예측 경진대회에서 국내 유일하게 태양광 및 풍력 부문에서 우승했으며, 2021년 KPX 주관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 실증사업 테스트에서 기준치에 합격하는 등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력과 사업모델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전력 수요관리 분석 기술력과 사업모델도 확보함으로써 업계 선두권의 에너지 데이터 분석 및 예측 기술력을 기반으로, 종합적인 재생에너지 공급사업자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화여대 기후·환경변화예측연구센터는 기후·날씨 예측을 기반으로 한 풍력발전 예측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해줌은 해당 기술을 사업화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태양광과 더불어 풍력발전 용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바, 이는 향후 VPP 용량 확대와 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해줌 강동주 연구소장은 “풍력 발전량 예측 및 이상 탐지시스템 기술 확보를 통해 향후 증가하는 해상풍력 발전용량이 계통에 연계됐을 때, 안정적인 전력계통 운영에 기여할 수 있는 VPP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며 “풍력 예측 알고리즘 기술 개발에 필요한 우수 연구인력 확보와 기존 연구인력의 역량 강화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