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CM능력 평가, 용역형CM 8천억 등 1조 돌파… 삼우씨엠 ‘1위’
2021 CM능력 평가, 용역형CM 8천억 등 1조 돌파… 삼우씨엠 ‘1위’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1.08.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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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CM협회, 용역형CM 7천982억 ‘역대 최대’… 시공책임형CM 2천320억 집계

용역형CM, 삼우씨엠 이어 건원엔지니어링․희림․무영씨엠 順
시공책임형CM, GS건설․현대건설․사닥다리종합건설 順
공공 3천579억․민간 4천403억… 민간분야 ‘활발’

연도별 CM실적 현황. 자료제공=한국CM협회
연도별 CM실적 현황. 자료제공=한국CM협회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2021년도 CM능력 평가에서 지난해 ‘용역형 CM(CM for Fee)’이 역대 최대금액인 7,98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시공책임형 CM(CM at Risk)’ 2,320억원 등 총 1조302억원으로 집계, 지난 2018년실적 1조124억원에 이어 두 번째 1조원을 넘겼다.

특히 올해 (주)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가 1,012억원으로 1위를 차지, 2년만에 1위를 재탈환했다.

한국CM협회(회장 배영휘)는 ‘2021년도 건설사업관리자 건설사업관리(CM)능력’ 평가 결과를 29일 발표, 총 42개 신청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해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 CM실적은 ‘용역형 CM’ 증가로 2020년 CM능력평가 대비 3,140억원이 상승했다. 공공분야 3,579억원(45%)과 민간분야 4,403억원(55%)으로 민간분야에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M실적은 ‘용역형 CM’이 건축부문 7,693억원(96%), 토목부문 165억원(2%), 산업환경설비 등 기타부문 124억원(2%)으로 건축부문이 여전히 주종을 이룬 것으로 집계됐다.

1위 삼우씨엠에 이어 2위는 건원엔지니어링이 757억원으로 전년대비 한단계 올랐으며, 3위는 희림(732억원)이 차지했다.

4위는 무영씨엠(514억원)으로 3년동안 4위를 지켰으며, 5위 포스코이엔씨(493억원), 6위 토문엔지니어링(451억원), 7위 행림건축(350억원)이 랭크됐다.

8위를 기록한 아이티엠코퍼레이션(326억원)은 전년대비 4계단 올랐으며, 9위는 전년대비 8계단 상승한 더블유에스피아시아리미티트(영업소)(317억원)가, 10위는 목양건축(301억원)이 각각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공책임형 CM’ 실적은 총 2,320억원으로, GS건설(997억원), 현대건설(828억원), 사닥다리종합건설(495억원)이 건축부문에서 각각 실적을 기록했다. 올 ‘시공책임형 CM’ 실적은 전년대비 1,599억원이 증가했다.

용역형 CM 실적과 시공책임형 CM 실적. 자료제공=한국CM협회
용역형 CM 실적과 시공책임형 CM 실적. 자료제공=한국CM협회

CM관련 전문인력 보유현황(2020년 12월 31일 현재)에 따르면 100명 이상 업체가 27개사(64%)로 대부분의 CM사들이 CM서비스 고급화를 위해 전문인력을 많이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업체별 자산규모는 100억원 이상 업체가 34개사(81%)로 주로 대형용역업체 및 건설업체들이 CM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건설사업관리(CM) 능력평가·공시’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사업관리자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사업관리자의 신청이 있는 경우 전년도 건설사업관리(CM) 실적 및 재무상태 등 해당 업체의 건설사업관리(CM) 능력에 관한 정보를 매년 8월말까지 평가․공시하는 제도로 CM협회가 국토교통부 위탁업무로 수행하고 있다.

2021년도 CM능력 평가·공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CM협회 누리집(www.cmak.or.kr)이나 건설산업종합정보망(www.kiscon.net)에서 국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