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해상풍력 상생일자리 알리기 분주
전남도, 해상풍력 상생일자리 알리기 분주
  • 전남=김형환 기자
  • 승인 2021.08.26 1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6일 설명회 열어 연관기업의 적극 참여 유도

[국토일보 김형환 기자] 전라남도가 8.2GW 해상풍력을 통해 12만 개 일자리를 창출하는 ‘전남형 상생일자리’ 알리기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전남도는 26일 나주 호텔 코어에서 윤병태 정무부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목포대학교 LINC+사업단과 전남 해상풍력 설명회를 열고, 나주 혁신산단의 해상풍력 연관기업 25개 사와 전남 해상풍력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소통했다.

동남, 동우전기, 광명전기, LS ElECTRIC 등 전기 변환‧제어장치 제조업을 운영하는 주요 지역 기업 관계자가 다수 참석했다. 이들은 “해상풍력 핵심 기자재 업체와 협력해 전남 해상풍력 산업생태계를 조기에 조성하도록 적극 참여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설명회에서 전남도는 8.2GW 대규모 해상풍력프로젝트 추진계획과 정부 지원이 필요한 제도개선 등 해상풍력사업 전반을 소개했다. 한국전력공사는 해상풍력산업 동향 및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앞서 전남도는 국내 철강해상풍력 기업 15개 사와 덴마크 해상풍력 기업 20개 사를 대상으로 온택트 투자설명회를, 도내 전력 기자재 업체 30개 사와 국내 해상풍력 핵심 기업 35개 사를 대상으로 각각 해상풍력사업 설명회를 했다.

지난달에는 주한영국대사관을 비롯해 SK E&S, 한화건설, 두산중공업, 한국전력공사 등 해상풍력 연관기업,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전남 해상풍력 육성 포럼’에서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 홍보활동을 펼쳤다.

윤병태 부지사는 “기후변화 대응과 미래 에너지 개발을 위해 에너지신산업을 집중 육성, 글로벌 수준의 해상풍력 산업생태계를 구축해 국가 수소 경제를 선도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에너지 연관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