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도 안전하게
집중호우에도 안전하게
  • 김재한 기자
  • 승인 2012.04.17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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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침수 세이프 프로젝트' 본격 착수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 이하 ‘공단’)은 집중호우로부터 도시주민의 안전과 생활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도시침수 예방을 위한 하수도정비사업(이하 ‘도시침수 세이프 프로젝트’)을 18일부터 본격 착수한다.

이 프로젝트는 하수의 범람으로 인한 침수피해 우려지역 또는 수질악화 우려지역에 종합적인 하수도정비대책을 수립해 침수해소 또는 수질을 개선하며 관련 계획 기법을 수립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지난 2월말 경기도 부천시, 충청남도 천안시와 서천군, 전라남도 보성군, 경상북도 안동시, 경상남도 김해시 등 6개 지자체를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6개 지자체와는 3월 30일 지역규모와 침수유형별로 최적의 정비모델 마련하기 위해 시설 설치에 대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공단은 시범도시에 대한 종합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해 오는 18일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이 용역을 통해 지역별 침수원인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문제점 분석과 정비방향을 설정함으로써 근본적인 침수예방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이중배수체계에 의한 침수 시뮬레이션 기법, 저영향 개발기법(LID) 등과 같은 최신기술을 도입해 과학적이고 경제적인 최적의 정비모델도 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사업은 침수예방 목적뿐 아니라 집중호우 시 하천의 수질오염 방지를 위한 다각적 개선대책 마련도 포함된다.

우천 시 하천의 수질보전을 위한 하수저류시설 설치 및 월류수처리시설 설치, 차집시설 구조개선 등 다양한 시설계획을 검토해 방류하천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 할 수 있을 수질관리 대책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공단 박승환 이사장은 “도시침수 세이프 프로젝트는 하수범람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하천오염원의 체계적 개선을 통해 공공수역의 수질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