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공사, 코로나 시국 속 해외사업 국제입찰 수주 쾌거
LX공사, 코로나 시국 속 해외사업 국제입찰 수주 쾌거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1.08.2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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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아 국가공간정보 인프라 표준화 컨설팅' 국제입찰 수주
LX한국국토정고사 사옥 전경.
LX한국국토정고사 본사 전경.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국제입찰 수주 가뭄을 겪고 있는 국내 공간정보업계에 오랜만에 반가운 소식이 들렸다.

LX공사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이 발주한 6억원 규모의 ‘아르메니아 국가공간정보 인프라 표준화 컨설팅 사업’의 수주 계약 체결에 성공, 9월 1일부터 18개월 간 대장정에 나선다.

25일 LX공사는 다자개발은행(MDB) 중 하나인 ADB에서 발주한 사업을 국내 공간정보산업 분야에서 최초로 국제경쟁입찰을 통해 수주했다고 밝혔다.

LX공사는 정부 부처 간 통합적이고 호환이 가능한 표준체계 수립과 공간정보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국가공간정보표준과 공간정보 시스템 전문가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향후 한국의 공간정보 기술을 아시아 지역에 널리 알릴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계약은 80년 전통과 경험, 기술을 보유한 프랑스 토지분야 공공기관인 국립지리원(IGN)을 상대로 LX공사와 민간 기업이 ‘원팀 코리아’를 구성하여 국제 경쟁 입찰에서 수주한 것으로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해외사업 총괄 최송욱 공간정보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이런 특별한 시기에 공간정보사업의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공사의 의지를 반영한 것”며 “향후 ADB와 세계은행 등 다양한 재원에 기반한 사업을 토대로 공간정보산업 분야의 해외시장 개척에 LX공사가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X공사는 현재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라오스,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탄자니아에서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시하며 해외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