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의원, '순창-구림' 등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사업 확정
이용호 의원, '순창-구림' 등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사업 확정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1.08.2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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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844억원 사업…심혈 기울여 만들어낸 성과
비예타 구간 사업들 최대한 반영되도록 챙길 것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국회 이용호 의원(전북 남원·임실·순창)은 24일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이하‘5개년 계획’)'에 ‘순창~구림 4차로 확장사업(국지도 55호)’과 ‘남원 주천 호경~고기 2차로 개량사업(국지도 60호)’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사업비는 각각 903억원과 941억원으로 총 1,844억원에 달한다.

이날 기재부는 5개년 계획에 반영될 사업 중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사업들을 우선적으로 발표했다. 해당 사업들은 9월 중 고시 확정 후 국비가 순차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순창~구림’구간은 내장산과 지리산을 연계하는 관광루트로 매년 관광객이 150만명 이상 몰리고 있는 곳이다. 특히 강천산 방문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노폭이 협소하고 선형이 불량해 주민과 관광객들은 매년 극심한 도로정체와 교통혼잡을 겪어왔다. 주민숙원사업이었던 4차로 확장사업이 확정됨으로써 강천산권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원활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남원 주천 호경~고기’구간은 지리산 국립공원을 탐방하는 주요 도로로 급경사와 굽은 구간이 많아 사고위험성이 높아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번 2차로 개량사업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뿐만 아니라 지리산 관광객의 접근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호 의원은 “교통 인프라가 타 지역에 비해 매우 열악한 상황이라서 해당 사업들을 5개년 계획에 포함시키기 위해 처음부터 끝까지 심혈을 기울여 챙겼다. 국토부와 기재부, 각 지자체 관계자들과 오랜 노력 끝에 얻은 의미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구 교통 문제 해소와 경제 활성화, 지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발표되지 않은 비예타 구간인 ‘남원 이백~운봉’,‘남원 인월~아영’, ‘남원 대강~대산’, ‘임실 청웅~임실’, ‘순창 쌍치 쌍계~금성’등 나머지 구간의 경우 기재부와 국토부 간 추가 협의가 진행될 예정인데, 이 구간들이 5개년 계획에 최대한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