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 제2배후도로 6월 착공
부산신항 제2배후도로 6월 착공
  • 장정흡 기자
  • 승인 2012.04.1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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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개통… 신항~남해고속도로 17분 단축 기대

부산신항 제2배후도로가 6월 중 착공돼 2017년 개통된다.

국토해양부는 부산신항 제2배후도로 민간투자사업에 대해 16일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부산신항 제2배후도로가 개통되면 남해고속도로간 운행거리가 18km, 통행시간은 17분여 단축될 전망이다.

또한 부산신항 제1배후도로, 국도 58호선 및 소사-녹산간 도로 등 김해·진해권 및 부산신항의 원활한 물류수송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도로는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이 없는 민자고속도로 사업으로 총 5,020억원(민간 3,846억, 국고 907억, 보상비 267억)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롯데건설(주)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부산신항 제2배후도로(주)가 BTO방식으로 추진된다. 통행료는 한국도로공사에서 운영하는 통행료와 거의 같은 수준으로 책정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부산신항 제2배후도로는 대한민국 주요 수출항이 될 부산신항과 내륙교통망을 연결하는 도로로서 민간재원 투자로 건설되는 민간제안 사업”이라며 “최수연영수입보장이 없고 통행료 수준도 이용자 부담이 적은 빠르고 편리한 고속도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부산신항 제2배후도로 위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