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임시 학교건물 나라장터 통해 공급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임시 학교건물 나라장터 통해 공급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1.08.1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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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2가지 규격 상품 등록 추진
임대 수요 충종과 수요자 선택 폭 확대
모듈러 학교 전경.
모듈러 학교 전경.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조달청이 17일부터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임시 학교건물을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공급한다.

참고로 기존에 사용하던 ‘임시교실’, ‘임시교사’ 등의 용어를 ‘임시 학교건물’로 통일해 사용한다.

‘임시 학교건물 임대 서비스’는 사업기간 동안 임대 수요를 충족하고 구매여건 등을 고려해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2가지 규격으로 종합쇼핑몰에 상품 등록을 추진한다.

벽체의 일부분을 기둥으로 바꾸거나 부분적으로 보를 활용하는 혼합구조는 내진, 소방, 단열 등 일반건물 수준의 성능을 갖추고 층수 제한이 없는 규격이다.

수직하중과 횡력을 전단벽이 부담하는 벽식구조는 기존 컨테이너 교실을 개량해 안전, 소방, 단열, 차음 등의 성능을 확보하고 2층까지만 가능한 규격이다.

조달청은 임시 학교건물 임대서비스 상품등록을 위해 17일 나라장터에 입찰공고를 한 상태다.

상품 등록을 희망하는 기업은 참가요건 등을 확인하고 구매공고에 따라 상품 등록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아울러 상품 등록 신청을 받아 카탈로그계약을 체결해 종합쇼핑몰에 등록할 예정이다. 카탈로그계약은 공급자가 제시한 카탈로그로 계약하고 수요자가 카탈로그 계약업체를 대상으로 제안요청 후, 제출된 제안서를 평가해 납품업체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교육부와 조달청은 지난달 26일 이동식 교실의 원활한 공급과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지원을 위해 모듈식 학교 임대 상품 개발 및 공급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경훈 신기술서비스사업국장은 “학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모델의 상품을 등록해 차별화된 공급망을 구축하겠다”며 “상품 등록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조성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