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 10분 확보 화재 대피용 마스크 개발
골든타임 10분 확보 화재 대피용 마스크 개발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1.08.1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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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립, 행안부 주관 재난안전제품 인증 획득
'EFM-100' 마스크.
'EFM-100' 마스크.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골든타임 10분을 확보하는 화재 대피용 마스크가 개발됐다.

17일 (주)엘립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1년 제 1회 재난안전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재난안전제품 인증 제도는 국민 안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제품에 대해 국가가 공식적으로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에서 재난안전제품으로 인증된 제품은 재난관리 체계 별로 재난에 대한 예방·대비·대응·복구와 관련된 제품군에 포함된 제품들로, 일상생활 속에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인증 받은 제품 중 화재 대피용 마스크로는 유일한 'EFM-100'은 핵심 소재인 다공성 탄소를 포함하여 3중 필터로 구성돼 있으며, 화재 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 등 유독가스를 제거해 10분의 골든타임을 확보한 제품이다.

엘립의 관계자는 “작은 부피로 산업용뿐만 아니라 가정용 상비에도 좋은 제품”이라며 “이번 재난안전제품 인증 획득을 발판으로 국내 시장에서 ‘EFM-100’ 판매를 활성화하는 데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난안전제품 인증을 받은 제품은 3년간의 효력을 가지게 되며, 지방자치단체 수의계약과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 심사 시 가점을 받게 되는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