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도 2단계 건설사업 본격 착공… '25년말 개통
호남고속철도 2단계 건설사업 본격 착공… '25년말 개통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1.08.0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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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역 성장동력 창출 및 무한국제공항 활성화 기대
호남고속철도 2단계(고막원∼목포) 위치도.
호남고속철도 2단계(고막원∼목포) 위치도.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호남고속철도 2단계 건설사업이 본격 착공된다.

6일 국가철도공단은 호남지역 성장동력 창출과 고속철도 교통편의 확대를 위해 호남고속철도 2단계(나주 고막원-목포 임성리, 44.1km) 전 구간을 8월 본격 착공한다고 밝혔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은 2025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총 사업비 2조 3,372억원이 투입된다. 나주-목포간 고속전용 노선을 7개 공구로 나누어 공사를 일괄 추진하게 된다.

참고로 1단계는 충북 오송-광주송정(182.3km) 구간은 2015년 4월에 개통했고, 2단계 구간 중 광주송정-고막원(26.4km) 구간은 2019년 6월 기존선 고속화가 완료된 바 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신설되는 무안 국제공항 정거장은 전국 지방공항 중 유일하게 고속철도와 연결될 수 있도록 공항 지하에 설치해 여객 청사로의 접근성과 이용 편리성을 높이는 한편, 주변 생태환경 및 자연경관 피해도 최소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한영 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 착공으로 호남지역에 고속철도 수혜지역이 더욱 확대되고 국토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계획된 공사기간 내에 최고 품질로 안전하게 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