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새 아파트 선호 현상이 지속되면서 구축과 신축 아파트의 가격 차이가 크게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부동산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7년 대구에서 신축 아파트(준공 5년 이하)와 구축 아파트(준공 10년 초과)의 3.3㎡당 매매가격 차이는 99만원으로 나타났다.

2017년 말 기준 신축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1036만원, 구축 아파트는 937만원 이었다. 그러나 3년 6개월이 지난 2021년 6월, 신축과 구축 아파트의 가격 차이는 427만원으로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광주광역시에서도 확인된다. 올해 6월 기준 광주광역시 신축 아파트의 3.3㎡ 당 매매가는 1202만원으로 집계된 반면, 구축 아파트는 770만원으로 나타나 그 격차가 432만원으로 벌어졌다. 이는 2019년 2월 대비 14배 가량 벌어진 수치다.

가격 상승폭에서도 신축 아파트가 강세를 보였다. 신축 아파트는 2019년 2월 대비 57.3% (764만원→1202만원) 상승한 동안 구축 아파트는 5%(733만원→770만원) 상승에 그쳤다.

부동산 전문가는 "분양가 상한제, 전매제한 강화 등 각종 규제로 새 아파트 공급이 원활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새 아파트가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라며 "평면과 시스템 등 최신화된 특화 설계가 적용되면서 주거 만족도가 높고, 환금성도 뛰어나 가격 상승폭이 큰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최근 새 아파트의 분양가가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으로 책정되다 보니, 청약 시장으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라며 "가격 상승 기대감이 높은 인기 브랜드와 역세권 입지 등을 갖춘 새 아파트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광주광역시 핵심 입지에서 프리미엄 기대감 높은 새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진흥기업㈜과 효성중공업㈜은 이달, 광구광역시 서구 마륵동 120-1번지 일원에서 '효성해링턴 플레시으 상무역'을 분양한다고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7개 동, 전용면적 84·119㎡, 총 373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이유 중 하나는 우수한 입지 조건이다. 실제 단지는 광주 서구의 핵심 입지로 꼽히는 (구)서남대병원 부지에 조성된다. 현재 도시철도 1호선 상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2023년 2호선이 개통되면 서구 유일의 환승역세권 입지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도심 속 쾌적한 주거 생활이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백석산 자락에 위치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상무역'은 광주 서구의 3대 호수공원으로 꼽히는 운천저수지 비롯해 5.18자유공원, 상무시민공원, 평화공원, 5.18기념공원 등 녹지 공간도 풍부해 따로 시간을 내지 않고도 여가와 휴식을 즐기기에 좋다.

상무초등학교와 상무중학교, 치평중학교, 전남고등학교, 상무고등학교 등 도보권 내 다수의 초중고교가 위치해 교육 환경도 좋다. 특히 상무지구 내 학원가 밀집지역도 인접해 자녀를 둔 수요자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지역에서 처음 선보이는 '해링턴 플레이스'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도 프리미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진흥기업㈜과 효성중공업㈜은 입주민들이 단지 곳곳에서 브랜드 프리미엄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상품을 준비했다는 의견이다.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상무역'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100% 지하 주차장 설계를 도입했으며, 지상에는 수변 공간을 갖춘 중앙 정원과 단지 내 산책로, 운동공간 등을 배치해 쾌적함을 극대화했다.

브랜드 프리미엄에 걸맞은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단지 내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등 운동시설 공간은 물론 자녀의 교육과 보육을 위한 어린이집, 열린도서관, 독서실, 맘스카페 등도 구성될 예정이다. 그 외 주민카페, 회의실, 펫워킹존 등 입주민들의 편의를 고려한 커뮤니티시설도 조성될 계획이다.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상무역'의 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일원에 위치하며, 이달 초 오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