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달성군에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위치해 있는 대구시는 물분야 등 미래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29일 물분야 전문기업 (주)에스엠테크(수충격 방지장치, 대표 양철수), 인테크워터(수질분석기, 대표 이재철), 의료기업 (주)엠모니터(진단키트‧시약, 대표 전효성), 이차전지기업 (주)씨오알엔(이차전지팩, 제조 및 시험평가 장비, 대표 서명수)과 시청별관 3층 대회의실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4개 기업들은 각 분야에서 뛰어난 핵심기술과 특허를 보유한 강소기업으로 대구국가산업단지(국가물산업클러스터 포함), 의료R&D지구에 총 287억원을 투자하고, 신규 일자리도 271명 이상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투자기업은 제조공장을 설립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대구시는 대구국가산업단지(국가물산업클러스터 포함), 의료R&D지구 내에 제조시설 건립부지 제공과 첨단기술 연구개발과 해외시장 진출 등 입주 및 기업 활동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뒷받침하게 된다.
이날 협약을 맺은 4개 기업 중 경기도 부천시에 소재한 (주)에스엠테크는 데이터 분석기법을 적용한 수충격방지설비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장치제조 뿐만 아니라, 수충격에 관한 전산해석·설계·시공·교육·사후관리 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독보적인 기술을 가진 기업이다.
에스엠테크는 이번 협약에 따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부지(5,232㎡)에 70억원을 투자해 제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인테크워터는 물산업클러스터 전주기 기업지원 플랫폼 최초 수혜 업체로 수질TMS 측정관리대행 전문기업으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부지(6,070㎡)에 41억원을 투자해 공장 건립하고 본사를 이전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번 유치로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총 38개 사, 첨단의료복합단지·의료R&D지구에 총 92개 사를 유치하게 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에 투자하는 신산업기업 4곳은 대구 미래 신성장산업을 선도할 유망기술을 가진 기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