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물분야 전문기업 (주)에스엠테크 등 미래신산업 육성 박차
대구광역시, 물분야 전문기업 (주)에스엠테크 등 미래신산업 육성 박차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1.07.3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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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9일 에스엠테크, 인테크워터 등 4곳 기업과 투자협약 체결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달성군에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위치해 있는 대구시는 물분야 등 미래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29일 물분야 전문기업 (주)에스엠테크(수충격 방지장치, 대표 양철수), 인테크워터(수질분석기, 대표 이재철), 의료기업 (주)엠모니터(진단키트‧시약, 대표 전효성), 이차전지기업 (주)씨오알엔(이차전지팩, 제조 및 시험평가 장비, 대표 서명수)과  시청별관 3층 대회의실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4개 기업들은 각 분야에서 뛰어난 핵심기술과 특허를 보유한 강소기업으로 대구국가산업단지(국가물산업클러스터 포함), 의료R&D지구에 총 287억원을 투자하고, 신규 일자리도 271명 이상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투자기업은 제조공장을 설립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대구시는 대구국가산업단지(국가물산업클러스터 포함), 의료R&D지구 내에 제조시설 건립부지 제공과 첨단기술 연구개발과 해외시장 진출 등 입주 및 기업 활동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뒷받침하게 된다.

이날 협약을 맺은 4개 기업 중 경기도 부천시에 소재한 (주)에스엠테크는 데이터 분석기법을 적용한 수충격방지설비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장치제조 뿐만 아니라, 수충격에 관한 전산해석·설계·시공·교육·사후관리 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독보적인 기술을 가진 기업이다.

에스엠테크는 이번 협약에 따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부지(5,232㎡)에 70억원을 투자해 제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인테크워터는 물산업클러스터 전주기 기업지원 플랫폼 최초 수혜 업체로 수질TMS 측정관리대행 전문기업으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부지(6,070㎡)에 41억원을 투자해 공장 건립하고 본사를 이전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번 유치로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총 38개 사, 첨단의료복합단지·의료R&D지구에 총 92개 사를 유치하게 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에 투자하는 신산업기업 4곳은 대구 미래 신성장산업을 선도할 유망기술을 가진 기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물분야 전문기업 (주)에스엠테크가 29일 대구광역시와 '미래신산업 유치기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 두번째 양철수 에스엠테크 대표이사, 왼쪽 세번째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물분야 전문기업 (주)에스엠테크가 29일 대구광역시와 '미래신산업 유치기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 두번째 양철수 에스엠테크 대표이사, 왼쪽 세번째 권영진 대구광역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