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에버재단, 한국ESG인증원 등기임원 등재… ESG 전문가 자격증 취득
퓨리에버재단, 한국ESG인증원 등기임원 등재… ESG 전문가 자격증 취득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1.07.2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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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실내 공기질 개선 통한 실질적인 ESG 경영 향상방안 모색

‘친환경(E), 사회적 책임(S), 지배구조 개선(G)’ 중심 투명경영이 세계적 트렌드
이상권 의장 “국내 기업․지자체‧공공기관, 환경․사회적 책임 인정받도록 최선”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퓨리에버 운영사인 유니네트워크(의장 이상권)의 재단인 퓨리에버재단은 한국ESG인증원 주식회사의 등기임원 등재와 함께 ESG 전문가 자격증을 취득, 기업의 ESG 경영 향상 지원에 적극 나섰다.

ESG 경영은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친환경(E), 사회적 책임(S), 지배구조 개선(G)’을 중심으로 투명 경영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돼 기업과 지자체‧기관 등이 사활을 걸어야 하는 시대적 요구가 되고 있다.

기업의 재무적 성과만을 판단하던 전통적 방식과 달리,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의 비재무적 요소를 충분히 반영해 평가하는 것이다.

지난 2000년 영국을 시작으로 스웨덴, 독일, 캐나다, 벨기에, 프랑스 등 여러 나라에서 연기금을 중심으로 ESG 정보 공시 의무 제도를 도입했다. UN은 2006년 출범한 유엔책임투자원칙(UNPRI)을 통해 ESG 이슈를 고려한 사회책임투자를 장려하고 있다.

2021년 1월 14일 금융위원회는 우리나라도 오는 2025년부터 자산 총액 2조원 이상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ESG 공시 의무화가 도입되며, 2030년부터는 모든 코스피 상장사로 확대된다고 발표했다.

유니네트워크 관계자는 “퓨리에버 재단은 이같은 세계적인 추세에 발빠르게 대응, 국내 기업과 지자체, 공공기관 등의 소속 직원과 이용자 등의 건강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실내 공기질 개선을 접목해 ESG, 특히 환경분야와 사회적 책임분야의 지표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방안을 연구하게 됐다”며 “이같은 재단 노력이 최근 설립된 한국ESG인증원 등기이사로 참여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ESG인증원은 지난 7월 초순 경 한국도로공사 ESG 컨설팅 계약을 한국비시피협회를 통해 수주한 바 있다.

이와함께 퓨리에버재단은 행정안전부 위탁교육기관인 한국비시피협회의 ESG EXPERT 교육과정에 참여, 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했다.

특히 퓨리에버재단은 그 동안의 연구를 통해 현행 공기질 관리의 주요 법인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실내 공기질 관리법’ 등에서 규정하고 있는 미세먼지측정기의 형식승인 제도의 문제점 개선이 필요하다 점에 주목했다.

이는 대형규모의 다중이용시설, 공동주택 등에만 적용하고 있는 공기질 유지기준 등과 맥락을 같이 하고 있는 것으로써, 실제로 일반 국민과 지역주민, 수요자 등이 접촉하고 있는 편의점, PC방 등 소규모 중소형 다중이용시설 사례에서는 실질적인 환경개선과는 거리가 멀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이상권 의장은 “앞으로 실수요자인 국민과 지역주민의 관점에서 정책이 추진될 것을 기대한다”며 “이를 위한 관련법령 개선과 정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현행 미세먼지측정기와 관련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바와 같이 가격이 비싸 활용하기 힘든 기준기급의 형식승인 제품만을 공식적인 측정기록으로 인정하고, 성능인증제를 통해 1등급을 취득한 간이미세측정기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기록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은 일반국민이나 지역주민, 수요자의 관점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불합리하다”며 “국내 기업과 지자체‧공공기관 등이 공장과 사무실, 판매처 등에서 세계적으로도 최고의 실내공기질로 환경과 사회적 책임분야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