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순천 자동차전용도로 완공
여수-순천 자동차전용도로 완공
  • 장정흡 기자
  • 승인 2012.04.09 10: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부, 12일 개통행사… 여수-순천 30분 시대 개막

12일 개통식을 갖는 여수-순천 자동차전용도로.

순천에서 여수세계박람회장에 이르는 여수-순천 자동차전용도로 38.8km 전 구간이 완공됐다. 이에 따라 여수-순천 30분 시대를 맞게 됐으며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여수엑스포 성공개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이번 공사는 총 공사비 1조1,122억원이 투입돼 7개 공구로 나눠 추진됐으며, 우두-종화 등 4개 구간은 익산국토청, 종화-둔덕 등 3개 구간은 여수시가 맡아서 사업을 추진했다.

고속도로와 같은 자동차전용도로인 여수-순천간 신설국도가 개통됨에 따라 통행시간이 1시간에서 30분으로 단축되고 남해고속도로, 순천-완주 고속도로에서 여수엑스포 행사장으로 바로 연결할 수 있게 돼 엑스포 성공을 지원하는 핵심 교통시설이 될 전망이다.

또한 기존 국도의 만성적인 정체와 빈번한 교통사고 문제도 해소돼 여수공항 가는 길이 매우 편리하고 안전하게 될 것이며, 거북선 대교를 통해 돌산대교의 교통량을 분산해 막대한 물류비 절감은 물론 여수지역 교통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목포-광양 고속도로와 여수-광양을 잇는 이순신 대교가 개통되면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며, 남해안 관광산업에도 더욱 활기를 띄게 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개통을 기념하는 행사를 오는 12일 여수 제2산단IC에서 시행하며, 권도엽 장관과 전남도지사, 여수시장을 비롯해 공사관계자 및 지역주민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지원키 위해 여수-순천 신설국도 개통에 이어 이달 말 목포-광양 고속도로가 개통하는 등 모든 지원도로가 차질 없이 개통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위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