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이커뮤니케이션즈, ‘국토교통기술사업화 지원사업’ 공동연구… 건설재난예방 통합시스템 개발한다
유엔이커뮤니케이션즈, ‘국토교통기술사업화 지원사업’ 공동연구… 건설재난예방 통합시스템 개발한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1.07.2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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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33억 투입 2023년 말 연구과제 완료… 코너스∙롯데건설과 공동 수행

건설시공 및 운영 모든 단계서 적용 가능한 재난 예방∙대응 안전통합 시스템 개발
건설현장 안전관리 통합 솔루션 ‘리스크제로(RiskZero)’ 기술력 바탕 성공수행 만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건설 안전플랫폼 전문기업 (주)유엔이커뮤케이션즈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기술사업화 지원사업’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 건설안전 강화를 위한 재난예방 및 대응이 가능한 안전통합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주)코너스∙롯데건설(주)와 함께 수행하는 이번 연구과제에는 총 33억원이 투입, 오는 2023년 12월 31일 종료까지 총 2년 9개월이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무엇보다도 이번 연구과제 수행은 보여주기식 안전관리시스템이나 안전사고 후 대응 위주의 안전관리가 아닌 건설현장 안전사고를 미리 예측하고 예방하는데 초점, 그동안 유엔이커뮤케이션즈가 건설현장 안전관리 통합 솔루션 ‘리스크제로(RiskZero)’ 공급 확대에 주력해 온 노력이 더 큰 시너지를 기대할 것으로 전망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9년 산업재해 사망자 855명 중 건설업 사망자가 428명(50.1%)으로 사망률 1위를 차지해 건설현장 안전관리를 위해 보다 효율적인 대책 마련이 촉구되고 있을 뿐만아니라 2020년 4월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 화재, 올 6월 광주광역시 학동 재건축 철거현장 붕괴사고와 같은 대형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사회적 우려가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연구과제에 거는 기대가 크다.

이번 연구과제의 최종 목표는 완공 후 건물관리에서도 상시 활용 가능한 근로자 보호 및 시설물 안전관리를 위한 AI 객체인식∙공사진척도 반영 경로산출∙사고예측 알고리즘을 탑재한 재난예방용 디지털 트윈 응용기술을 구현하는 것이다.

유엔이커뮤니케이션즈는 이번 연구과제에서 ▲건설현장 스마트 안전관리 센서 데이터 수집 및 분석 ▲건설현장 근로자 위험도 예측에 집중하게 된다. 이를통해 현장 센서 수집 데이터를 통한 빠른 위험상황 판단 후 경고로 근로자 인명사고 방지는 물론 건설현장 금일 출역 근로자 위험도를 예측해 근로자에게 위험도를 알려 경각심 부여와 추가 안전교육을 통한 근로자의 인명사고 예방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유엔이커뮤니케이션즈 관계자는 “건설현장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안전관리 및 근로자 안전관리 시스템 개발을 통해 안전사고를 미리 예측 예방하는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기존 IoT 센서가 중심인 스마트 안전관리 모니터링 시스템의 한계를 인지하고 예측∙예방에 초점을 맞춰야만 안전사고를 사전에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엔이커뮤니케이션즈는 건설현장 안전관리 통합 솔루션 ‘리스크제로(RiskZero)’ 공급에 주력, 건설현장의 안전화에 일익을 담당해 왔다. 그동안 항만, 철도, 플랜트에 이어 주택공사 현장에도 시스템이 적용돼 운영 되고 있다. 또한 ‘리스크제로(RiskZero)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버전을 전문건설사에 구축함으로써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워크플로우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함께 ‘리스크제로(RiskZero)’ 시스템이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측∙예방은 물론 KOSHA-MS 인증 지원, 안전감시단 파견서비스, 원격 안전점검까지 사업영역을 넓히면서 건설업계 안전사고 예방 및 중대재해처벌법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