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뛰는 구정 업무 해결사 '서은숙 부산진구 구청장'
발로 뛰는 구정 업무 해결사 '서은숙 부산진구 구청장'
  • 국토일보 김두년 기자
  • 승인 2021.07.26 1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원 업무, 민원 해결은 현장에서 한다
할 일 은 많고 시간 짧아 아쉬움, 부산진구의 새 지평 펼치겠다

 

사진 왼쪽 서은숙 부산지구청장, 사진 앞쪽 김두년 기자.
사진 왼쪽 서은숙 부산진구청장, 사진 앞쪽 김두년 기자.

[국토일보 김두년 기자] 국토일보는 부산권 미디어 연합취재단과 함께 쉴새없이 현장 중심 구청을 펼치고 있다고 정평이 나 있는 서은숙 부산진구청장을 만나 민선 7기 3주년 구정 업무의 소회를 들어봤다. 장군 다운 추진력을 보이고 있는 서 청장은 한 마디로 “신혼희망타운 유치사업이 부산경제 동력의 실마리 될 것이라" 고 말했다.

부산진구 ‘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 이전사업’ 사업화전략 수립 용역이 내년 3월 완료된다. 이 사업으로 부산진구는 부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강조했다.

부산진구는 철도차량정비단이 외곽으로 이전되면, 첨단의료산업과 의료관광복합단지 도입, 신혼부부타운 배치 등 ‘의료복합시설+메디컬타운+문화 및 상업시설+주거시설(신혼부부타운)’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여기에다 청년들이 맘 편히 살 수 있는 청년주택과 청년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R&D시설을 조성해 주거와 일자리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서은숙 부산진구청장.
서은숙 부산진구청장.

서은숙 부산진구청장은 “신혼희망타운 유치사업은 단순한 주거문제 해결뿐 아니라 청년들을 부산에 머물게 함으로써 부산 경제의 동력이 되는 실마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 구청장은 또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모아 부산시 및 국토교통부와 협의하면서 계속 추진해 나간다면 도심기능 재편과 도심 불균형 해결, 미래 성장 동력인 지식기반산업 인프라 등을 위한 혁신 공간으로 조성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초읍 어린이대공원의 활성화를 위해 공원 ‘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서 구청장은, 인근 교통문제도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부산진구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초읍선 구축과 관련하여 ‘부산진구 교통소통대책 마스터플랜’을 용역을 실시했는데, 그 결과 초읍선이 구축되면 사업의 경제성뿐 아니라 신교통수단 도입도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부산진구에서 제안하는 초읍선 주요 경유지는 ‘부전역(C-Bay∼Park선)∼초읍시장∼어린이대공원∼부산의료원∼종합운동장역(2호선)’으로 노선거리 약 4.3㎞다.

초읍선이 구축되면 앞으로 씨베이파크선과 현재의 도시철도 1호선, 경부선, 도시철도 3호선 등 교통수단간 연계는 물론이고 서면∼초읍∼사직동 지역간 연계도 강화된다는 것.

지난해 12월 발표된 ‘부산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2차)안’ 결과 ‘초읍선’은 후보노선으로 분류됐으나, 부산진구는 씨베이파크선(C-Bay-Park선)을 연장해 초읍을 경유할 수 있도록 관련부서에 제안서를 제출하는 등 초읍동 일원 철도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 중이다.

서 구청장은 “향후 초읍선이 구축되면 도심명소를 연계한 신대중교통축이 형성되어 북항∼전포카페거리∼부산시민공원∼어린이대공원∼사직운동장까지 관광루트 개발도 가능하고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