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신항, 항만 배후 지역에 물류 집적화 부지 확보
목포신항, 항만 배후 지역에 물류 집적화 부지 확보
  • 목포=김형환 기자
  • 승인 2021.07.2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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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신항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 준공
목포신항 항만배후단지 조성공사 조감도.
목포신항 항만배후단지 조성공사 조감도.

[국토일보 김형환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은 목포항 수․출입 화물의 원활한 처리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 ‘목포신항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이 20일 준공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목포신항의 항만배후지역(전남 목포시 달동 고하도 서측해역 일원)에 복합물류 제조시설, 업무편의시설, 근린공원 등이 입주할 수 있는 물류 집적화 부지 48.5만㎡(14.7만 평)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국비 452억 원을 투자하여 2017년 6월에 착공했다.

이후 약 4년간의 공사를 거쳐 목포신항의 항만배후단지를 조성하는 것은 물론, 도로를 비롯하여 급․배수 시설, 오수 시설, 전기․통신 시설 등 항만배후단지 내 입주기업의 경영활동에 필요한 기반시설 조성도 추진했다.

해양수산부는 이번에 조성된 목포신항 항만배후단지 중 목포신항 자동차 부두와 인접한 일부 부지(10.3만㎡, 3.1만 평)에는 올해 하반기에 자동차 연관 업체의 입주를 우선 추진하고, 이 외의 부지에 대해서는 지역 산업, 입주 희망 기업 수요를 고려하여 향후 단계적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목포신항 항만배후단지에 민간기업들이 입주하면, 연간 68천TEU의 항만물동량 창출과 연간 155명의 고용 창출의 효과*가 기대되며, 이를 통해 국내 수출입 기업의 활동 지원, 목포항 배후 산업 발전, 수출자동차 운송 관련 기업의 편의성 증진 등 목포항 항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호 해양수산부 항만개발과장은 “목포신항 항만배후단지 운영으로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 서남권 수출입 물류의 효율성이 높아져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목포항이 대중국 및 동남아권 교역 증대에 대비한 서남권 중추항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