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센터 시너지 효과 누리는 ‘단지 내 상업시설’, 시장 기대감 높다
지식산업센터 시너지 효과 누리는 ‘단지 내 상업시설’, 시장 기대감 높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1.07.2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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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산업센터, 업무는 기본… 여가와 쇼핑까지 즐기며 만족도↑

근로자 내부 수요 누리는 단지 내 상업시설 투자자 ‘관심 커’
‘현대 테라타워 DMC’, 1천236실 대단지… 배후수요․개발 수혜․서울접근 용이 등 ‘주목’

‘현대 테라타워 DMC’ 상업시설 조감도.
‘현대 테라타워 DMC’ 상업시설 조감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지식산업센터가 단지 내에 대형 상업시설을 마련하며 편의를 높이고 있다. 쾌적한 업무 생활과 같은 기본적인 기능에 여가와 쇼핑 기능이 결합해 입주사들의 만족도도 높아지는 추세다.

단지 안에 지식산업센터와 상업시설이 복합 조성되는 경우 서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어 일반 단지보다 선호도가 크다. 지식산업센터 근로자들은 단지 내 상업시설 배치로 한층 질 높은 업무환경을 누릴 수 있고, 상업시설 입장에서는 근로자들을 내부 수요로 품어 소비자들의 안정적인 방문을 통한 빠른 상권 활성화까지 도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식산업센터 내에 들어서는 상업시설을 투자처로 고려하는 투자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를 입주 수요로 누리는 만큼 단지 규모에 따라 선호도도 비례하는데, 최근 연면적 10만㎡를 넘는 대형 지식산업센터 단지의 상업시설이 선보이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 향동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에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로 들어서는 ‘현대 테라타워 DMC’ 단지 내 상업시설이 그 주인공이다.

‘현대 테라타워 DMC’는 연면적 13만8,482㎡에 달하는 대형 지식산업센터 단지인 만큼 상당한 규모의 내부 수요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지식산업센터 호실은 총 1,236실에 달하며, 입주사 근로자들을 단지 수요로 흡수해 비교적 안정적인 소비 유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인근 지식산업센터 약 2,200실을 비롯해 향동지구 약 8,900세대가 배후수요로 자리하며,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 이들 지역의 수요까지 풍부하게 누릴 수 있다. 현재 추진 중인 개발 사업이 마무리되면 수요 규모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해당 시설이 들어서는 향동지구는 각종 개발의 수혜지로 주목받고 있다. 향동지구 서측으로 창릉신도시가 개발되며 인근 수색역세권을 비롯해 고양 테크노밸리, 고양 방송영상밸리, CJ라이브시티 등의 개발사업이 예정돼 있다. 창릉신도시의 경우 약 813만㎡, 3만8,000여 세대(계획)를 수용하며 배후수요 확장에 이바지할 것으로 분석된다.

교통 호재도 갖췄다. 고양선 향동지구역(2029년 준공 계획, 약 900m 이격, 네이버 지도 기준)이 인근에 자리할 예정이다. 해당 노선은 6호선 새절역과 서부선(2028년 개통 계획)과 연결돼 서울 도심에서의 접근성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GTX- A노선 창릉역(2026년 준공 계획, 약 2km 이격, 네이버 지도 기준), 경의․중앙선 향동역(2024년 개통 계획, 약 2.2km 이격, 네이버 지도 기준)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해진다.

시공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맡으며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단지 1층은 바닥분수, 산책로 등 자연친화적인 조경이 설치돼 임직원에게는 쾌적한 휴식의 장소로, 인근 주민들에게는 여유로운 여가 장소로 자리하게 된다. 여기에 키즈테마와 뉴욕 감성 설계를 상업시설에 입혀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 테라타워 DMC’ 지식산업센터와 상업시설 모델하우스는 서울특별시 은평구에서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