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내버스 공론화위, 4차 회의 개최
목포시내버스 공론화위, 4차 회의 개최
  • 목포=김형환 기자
  • 승인 2021.07.1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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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업체 대상 외부감사 착수보고회 실시, 자구책 마련 권고
공론화위원회 20명으로 확대...폭넓은 시민 의견 수렴 보장

[국토일보 김형환 기자] 목포 시내버스 운영 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가 14일 제4차 회의 및 외부감사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버스업체에 대한 외부감사는 경영상태에 대한 명확한 진단과 버스 운영 투명성 확보를 위해 공론화위가 지난 2차 회의에서 권고했던 사항이었다. 또한 지난 3차 회의에서 공정하고 독립적인 전문기관을 감사기관으로 선정했다.

공론화위는 이번 4차 회의에서 외부감사 착수보고회를 갖고 시내버스에 대한 경영관리 및 재무구조에 대한 검토, 외부 회계실사 추진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감사 과정에는 시민단체가 참여하며, 감사 결과는 8월중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공론회위는 시내버스 경영난 해소를 위한 회사측에 자체 자구책을 마련해 제출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권고를 통해 공론화위는 회사측에서 제시하는 경영합리화 방안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시민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조사는 이달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설문조사는 목포시 1,036명을 대상으로 이동인구가 많은 교통 거점 등에서 구조화된 설문지 및 전문조사원을 통한 면접조사 형태로 진행된다.

한편 공론화위는 ‘목포시 공론화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개정에 따라 구성인원이 20명으로 확대됐다. 공론화위의 대표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범시민대책위원회를 포함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보다 폭넓게 수렴해 권고안에 반영하기 위해서이다.

이에 따라 공론화위는 기존 15명에서 시의원(3명), 사회인사 및 시민대표(10명), 분야별 전문가(7명) 등 20명으로 구성돼 시내버스 해결방안에 대한 최종 권고안을 제출할 때까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