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안전관리원, 종이없는 ‘페이퍼리스 회의시스템’ 도입… 탄소중립정책 앞장
건설기계안전관리원, 종이없는 ‘페이퍼리스 회의시스템’ 도입… 탄소중립정책 앞장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1.07.1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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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5.3톤 온실가스 감축효과… 업무효율 개선 기대

6월 ‘탄소 다이어트 캠페인’ 실시… 텀블러 활용 1인당 연간 10Kg 온실가스 감축 ‘효과’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이 ‘페이퍼리스 회의시스템’을 도입하고 전면 시행에 나섰다. 사진은 테블릿PC를 활용한 페이퍼리스 회의 모습.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이 ‘페이퍼리스 회의시스템’을 도입하고 전면 시행에 나섰다. 사진은 테블릿PC를 활용한 페이퍼리스 회의 모습.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원장 직무대행 백성기/이하 안전관리원)은 14일부터 탄소중립 캠페인 일환으로 ‘종이 없는 페이퍼리스 회의시스템’을 도입, 전면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 6월부터 종이컵을 치우고 텀블러를 활용한 ‘탄소 다이어트 캠페인’에 이어 지속적인 탄소중립정책에 앞장서고 있다.

안전관리원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기관에서 추진하는 모든 회의 개최 시 인쇄물 없는 페이퍼리스 회의로 전환하고 지구 환경개선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번 회의 시 적게는 수 백장에서 많게는 수 천장을 출력, 배치하던 종전 회의방식에서 테블릿PC를 활용한 페이퍼리스 회의 및 온라인 화상회의로 전환한다. 앞으로 종이 인쇄물 없이도 회의자료를 보거나 전자메모도 가능해 과도한 인쇄물 낭비로 인한 환경오염을 일정부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안전관리원측 설명이다.

안전관리원은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확대간부회의 등 전국단위 회의도 온라인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임직원 대상 인쇄물 할당제를 도입해 종이낭비도 최소화한다. 페이퍼리스 회의를 도입할 경우 연간 5.3톤의 온실가스(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고, 이는 연간 나무 807그루가 흡수하는 온실가스량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전관리원은 지난 6월부터 종이컵을 치우고 텀블러를 활용한 ‘탄소 다이어트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텀블러를 활용하면 한명당 연간 10Kg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다.

백성기 원장 직무대행은 “종이 없는 페이퍼리스 회의 도입으로 출력과 자료배치 등 절감으로 회의준비 시간도 대폭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업무효율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경개선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