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만9천376명 서울 1만267명 경남 4천667명 順

[국토일보 김광년 기자] 철거 등 건설현장 사고로 최근 3년간 1,632명이 사망했다.
국민의힘 박완수 의원(창원 의창구/사진)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3년간 철거 등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추락, 충돌, 붕괴 등의 사고로 1,632명이 숨지고 7만4,763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사고 발생 건수는 ▲경기도 1만9,376명, ▲서울 1만267명, ▲경남 4,667명, ▲경북 4,597명, ▲전남 3,941명, ▲충남 3,918명, ▲강원 3,820명, ▲부산 3,490명, ▲인천 3,454명, ▲전북 3,292명, ▲충북 3,166명, ▲대구 2,244명, ▲대전 1739명, ▲울산 1567명, ▲광주 1423명, ▲제주 1291명, ▲세종 794명 순으로 나타났다.
박완수 의원은 “건설현장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사회 전반이 노력을 기해왔지만 최근 몇 년 간의 사례를 보더라도 인명피해가 줄어들었다고 볼 수 없다”며 “최근 광주 철거현장에서 발생한 사고에서도 드러났듯이 안전을 제고하기 위한 규정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지켜질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한 특정 대형 건설사에 인명피해가 매년 편중되는 양상도 확인됐다”라며 “대기업들부터 건설현장의 산재 예방에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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