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건설경기 상승 전망… 6월 경기 전월比 소폭 하락 불구 여전히 양호”
“7월 건설경기 상승 전망… 6월 경기 전월比 소폭 하락 불구 여전히 양호”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1.07.05 15: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산연, 6월 CBSI 전월 대비 5.5p 하락한 100.8 기록

“다소 주춤했으나 기준선 100 이상으로 여전히 양호”
7월, 전월대비 6.6p 상승한 107.4 전망… 상승세 지속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7월 건설경기도 6월에 이어 지속 양호할 것으로 전망됐다. 6월 건설기업경기는 전월대비 소폭 하락하며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으나 여전히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이재영)은 5일 6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5.5p 하락한 100.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건산연은 CBSI는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 연속 지수가 상승, 특히 지난 5월 2002년 6월(113.4) 이후 18년 11개월만 최대치인 106.3을 기록하는 등 양호했으나 6월에는 5.5p 하락해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자료제공=한국건설산업연구원.
자료제공=한국건설산업연구원.

건산연 박철한 연구위원은 “신규공사 및 자금 상황이 양호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비록 전월 대비 5.5p 하락했지만 지수가 여전히 기준선인 100 이상으로 경기가 양호한 상황 가운데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박 연구위원은 “신규공사 상황과 자금조달, 공사 대수금과 같은 상황이 전월보다 양호한 상황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7월 CBSI는 6월보다 6.6p 상승한 107.4로 전망됐다.

박 연구위원은 “통상 7월에는 하절기 공사 감소에 의해 지수가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지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 향후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가 반영됐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