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언 모터사이클, '인디언 챌린저 리미티드' 출시
인디언 모터사이클, '인디언 챌린저 리미티드' 출시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1.06.3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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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8cc 파워클러스 엔진, 122마력 173n 폭발적 토크 눈길
페어링, 프레임에 마운트 된 구조… 가벼운 핸들링 자랑
인디언 챌린저 리미티드 이미지.
인디언 챌린저 리미티드 이미지.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1901년 설립된 미국 최초 모터사이클 회사, 인디언 모터사이클이 투어링 배거(Bagger) 모델로 최첨단 기술이 탑재된 2021년식 ‘인디언 챌린저 리미티드(Indian Challenger Limited)를 출시했다.

아메리칸 클래식 모터사이클의 상징인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라인업 중에서는 가장 모던하고, 독창적 디자인으로 멀리서 보더라도 한눈에 알아차릴 수 있는 챌린저만의 아이덴티티가 특징이다.

인디언 챌린저 리미티드(Indian Challenger Limited)는 새롭게 디자인된 1,768cc의 파워플러스 엔진으로 122마력에 173N의 폭발적인 토크를 내며 프런트 페어링은 그 거대한 크기에 비해 프레임에 마운트 된 구조를 사용해 가벼운 핸들링을 자랑한다.

또한 브렘보 래디얼 캘리퍼와 도립식 프런트 포크 등으로 프리미엄 사양과 에비에이터(Aviator) 스타일을 원하는 라이더에게 2021년에만 한정 제공되는 진정한 레어템이다.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투어링 배거 레이스인 ‘킹 오브 배거스’의 시범 경기에서 타일러 오하라(Tyler O'Hara)가 이 챌린저를 타고 우승해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인정받았다. 파워풀한 퍼포먼스 외에도 장거리 주행에 뛰어난 승차감과 전동 윈드쉴드, 크루저 컨트롤 등 각종 편의장비를 갖추었다.

100와트 출력의 오디오 시스템과 7인치 터치스크린을 갖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전국 어디를 누비더라도 라이딩 여정의 품격과 다이나믹을 만끽하게 한다. 좌우 68리터의 대용량 수납공간은 장거리 라이딩에 필요한 여행 소품과 함께 하는데 유용하다.

스마트 키가 기본 적용돼 있으며, 연료 주입구 개폐와 좌우 사이드 케이스의 잠금 장치까지 전동으로 제어해 완벽하게 키가 없는 스마트 제어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다.

인디언 모터사이클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된 ‘인디언 챌린저 리미티드’는 유로5를 대비한 친환경 지향 모델로 유로5에 대응하면서도 로켓과 같은 출력의 파워는 유지했다”며, “밀레니엄 세대라도 챌린저에 과감히 도전해 보면, 모터사이클 라이프에서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에이비에이터(Aviator) 경험과 품격을 얻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인디언 모터사이클은 미국 모터사이클 역사와 전설의 상징이다. 미국 유타주의 본네빌 소금 사막에서 버트 먼로의 감동적 신기록 경신과 최근의 플랫 트랙 레이스 제패까지 인디언 모터사이클은 120년간의 아메리칸 모터사이클 레이스 역사를 주도했다.

최근 새로운 컬러로 전 세계 젊은 라이더에게 주목받는 ‘스카우트 바버’와 ‘인디언 치프’ 탄생 100주년 기념, ‘뉴 인디언 치프 시리즈’의 발표로 새로운 아메리칸 모터사이클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